2024.04.20 (토)
총선 후 일주일째 인적 쇄신을 고심 중인 윤석열 대통령, 일정을 최소화한 채 폭넓은 후보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적 개편의 첫 걸음이 될 대통령비서실장 후보로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도 검토되고 있는데, 두 사람은 국무총리 후보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후임 총리와 비서실장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
"판사 본연의 업무인 재판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오늘(17일) 오후 제주지법 501호 법정. 1년여 만에 법복을 입은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은 판사들이 앉는 법대(法臺)에 오른 소감을 이 같이 말했습니다.김 법원장은 제주지법의 장기 미제 사건이 배당되는 민사7부의 재판장 자격으로 이날 배석 판사 2명과 함께 법정에 나왔습니다.이날은 사법 행정 업무를 맡는 법원장이 아닌, 사건 당사자의 주장을 듣고 증거를 살피며, 법과 상식에 따라 판단을 내리는 '판사'로서 재판 일선에 복귀한 겁니다.김 법원장은 재판 시작에 앞선...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4개월여 앞두고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추재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현재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가장 많이 받고 있고 가장 힘 있게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연임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 본인은 선거 승리 이후에 중요한 일을 하라고 하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면서도, 총선 민심을 보면 야당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여러...
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당선인들이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지도부에 쓴소리를 전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당선인들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를 했다.부산 부산진구갑에서 당선된 정성국 당선인은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선거는 전략이 중요하지 않으냐”며 “여의도연구원의 기능을 좀 더 잘 좀 보완해서 그 때에 맞는 선거 전략을 잘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정 ...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5선 국회의원 출신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은 4·10 총선 참패는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 중식당에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그리고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발 늦은 판단 그리고 의정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
지난해 폐업률은 약 22%, 코로나19 확산 때보다 높아 재료비 상승, 마진 감소로 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져 최근 농산물 등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외식업이 휘청이고 있다.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재료비 부담은 커졌는데, 시민들이 고물가에 지갑까지 닫으면서 타격이 커지고 있다. 일반 식당보다 부담이 적은 구내식당과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이른바 '냉장고 파먹기'를 실천...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들을 위해 못할 게 뭐가 있느냐,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며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히 선거 결과에 대해 "본인부터 잘못했다"며 "앞으로 소통을 더 많이, 더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이 평가를 받은 것이...
노인 노동자들 “물가 상승에 턱없이 못 미치는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도록 나서야, 가당치도 않은 처사” 노인을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낸 건의안 공동 발의를 규탄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노인을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건의안을 공동 발의한 데 대해, 노인 노동자들이 “가당치도 않은 처사”라고 규탄했다.노년알바노조, 노년유니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지부 요양지부와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등은 16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KBS 한국방...
일본이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하는 동시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KBS 한국방송 홍수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에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
정치권은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를 약속했다고 KBS 한국방송 추재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6일 국회 논평에서 “1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잊을 수도,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