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지숙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100척)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한국은 이 가운데 50%인 711만CGT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41만CGT(41%)로 2위였다. 수주량으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28척과 59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말 기준 세계...
육아와 간병 같은 돌봄 서비스 비용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휜다는 집들 많다. 비용도 문제지만, 사람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한국은행이 다소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돌봄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 유치하고, 최저임금도 차등 적용하자는 내용이다.18개월 전 쌍둥이를 낳은 한 가정은 지금까지 지출한 육아 도우미 비용은 5천만 원 가까이 된다.한국은행이 추산한 육아도우미 비용은 월평균 264...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3만 3천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4%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김혜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5일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이같이 발표하고 2023년 연간으로 볼 때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고 밝혔다.명목 국내총생산은 2,236조 3천억 원으로 2022년보다 3.4% 성장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로 보면 2.4% 성장해 1조 7,131억 달러로 나타났다.1인당 국...
간병과 육아 등 돌봄 수요는 빠르게 느는 데 공급은 부족하고 비용 부담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커지고 있어, 해당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다.한은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을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하는 등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이같이 제시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예원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보면,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서비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매달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열고 수산정책자금을 늘리는 등 어업인과 어촌 민생안정에 집중하는 방안을 발표했다.해수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내놨다고 KBS 한국방송 이랑 기자가 전했다.■매달 수산물 할인행사…오징어·고등어 등 4만 4천t 비축방송 보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먼저 올해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2천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징어와 고등어 등 수산물 정부 비축 물량을 지난해보다 1만 2천t 많은 4만 4천t까지 확대하...
지난해 말 기준 폐업기업 근로자가 청구하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100억여 원. 찾아가지 않은 누적 근로자 수는 6만 8,000여 명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퇴직연금에 가입된 줄 몰랐거나, 기업의 지급 지시 없이도 퇴직연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는 걸 몰라 신청하지 못한 근로자들이 그만큼 많은 셈입니다.이에, 금융 당국이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근로자가 자신의 모든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안내를 ...
공인중개사·자산관리전문가(PB)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올해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KBS 한국방송 황현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올해 1월 2∼12일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72명), 전국 공인중개사(523명), KB PB(73명)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의 79%, PB의 79%가 “하락할 것”이라...
지난달 우리 수출이 지난해 2월보다 5% 가까이 늘어나며 '수출 플러스' 흐름을 5개월째 이어갔습니다. 대 중국 수출 무역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52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수입액은 13.1% 감소한 481억 1천만 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2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품목별로는 주력품목 15개 중 6개에서 수출이 늘었다.반도체 수출이 99억 달러를 기록...
주4일제 네트워크 29일 출범식 "노동시간 단축, 일과 삶의 균형, 성평등, 기후위기 대응 위해 주4일제 법제화해야"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유니온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참여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조와 보건의료노조도 동참 주4일제 도입과 장시간 노동 근절 등을 요구하는 노동·시민단체 네트워크가 출범했다고 KBS 한국방송 황다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주4일제 네트워크’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노동시간 단축과 일과 삶의 균형, 성평등, 기후위기 대응 등을 ...
출산율이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다.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에서 2019년 0.92명, 2021년 0.81명에서 지난해 0.72명 등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합계출산율이 0.65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7명 선이 깨졌다. 이렇게 출생아가 줄면서, 출생에서 사망자 숫자를 뺀, 인구 자연 증가는 지난해 마이너스 12만 2천여 명을 기록했다. https://news.kbs.co.kr/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