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하루에도 여러 번 울리는 '실종 문자'. 눌러 보셨나요? 눌러보면, 대부분이 치매 환자를 찾는 문자인데요.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실종자의 사진, 인상 착의, 이름 등이 나와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며칠이 지난 뒤 다시 한번 그 링크를 눌러보면 '실종경보(해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로 실종자를 안전하게 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신고와 빠른 대처로 실종 치매 환자를 찾은 겁니다.이번 취재는 이 문자에서 시작됐습니다. 가족 등 부양자가 있다면 치매 환자가 실종됐...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야권은 이구동성으로 검찰개혁을 외치고 있다. 총선 10대 공약으로 검찰개혁 완성을 제시한 더불어민주당은 '수사·기소권 분리'와 함께 '수사절차법' 제정으로 검찰 수사권을 강하게 통제하겠다고 약속했다.2년 전 이른바 검수완박 국면이 되풀이될 공산이 크다 그런 전망도 나온다.정치권 관련 수사와 재판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https://news.kbs.co.kr/new...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교수들과 수련병원을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한승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12일 자신의 SNS에서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병원”이라며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또 “문제의 당사자인 병원들은 의-정 갈등의 무고한 피해자 행세를 하며 ...
요약 KBS 부산은 지난 1월 4분 거리 대학병원이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심정지 환자를 받지 못해 숨진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이후 응급 환자 이송 체계와 현황을 집중 보도했는데요. 그중 응급의학계가 '응급실 뺑뺑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대형병원 쏠림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부산시 119 응급 이송 11만 건을 전수 분석했습니다. 응급 상황에 부닥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번호, 바로 119입니다. 지난해, 부산의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 건수는 112,...
의사협회 비대위는 총선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이번 총선 결과에 의대 증원 절차를 멈추라는 요구가 담겼다고 해석했다.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증원에 찬성하던 국민들도 생각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는 이틀째 공개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8471 (위 링크를 클릭...
4·10 총선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가운데, 대법원이 조 대표 사건의 배당을 마치고 상고심 심리에 들어갔다고 KBS 한국방송 최민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11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의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다.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조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던 항소심 재판의 주심을 맡았던 바 있다.3부는 엄 대법관을...
전공의와 모든 의사들이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마련해야 임현택 회장,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 만나 중재 요청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이 종교계에 의-정 갈등 중재를 위해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KBS 한국방송 한승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임 회장이 종교계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으로 의사들이 현 상황에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종교계에서 현 사태 중재를 위해 힘 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위원장직을 넘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정해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총선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 교수 등이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계획은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의협 비대위원장 “활동 기간까지 소명 다할 것…임 당선자에 유감”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 교수까지 모두 모여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예고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총선 직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계획도 내놨지만, 진전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임현택 의협 신임 회장 당선자가 비대위원장 자리를 넘겨 달라고 요구한 데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합동 기자회견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입니다.의협 비대위는 오늘(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활동 기간인 이달 말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합동 기자회견도 연기는 불가피하지만, 최대한 성사될 ...
전공의 이탈이 두 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른바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이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서울아산병원은 2월 중순 전공의들이 이탈한 뒤 3월 말부터 의대 교수들도 진료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이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4일부터 무급휴가를 접수하고, 15일에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경영이 어려워진 다른 병원들도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 중이다.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