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그동안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시작하면서, 현재 전국 40개 의대 중 16곳이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9일 의대 수업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어제 기준 16개교에서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했고 이달 말까지 대부분 의과대학에서 수업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수업이 운영 중인 16개 의대 가운데 가천대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의대...
의료공백 장기화로 대형병원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무급 휴가 중인 간호사가 다른 병원에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9일 오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중수본은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는 무급휴가 간호사를 조사하고, 현장 수요 점검 거쳐 구체적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이는 일부 병원들이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해 환자를 줄이면서 기존 간호사 등 현장 의료진에게 무급휴가 등을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https://...
최근 반려동물뿐 아니라 식물을 정성으로 키우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식물을 돌보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이른바 '식집사'란 신조어까지 나왔다. 반려식물 인구가 늘면서 스마트 식물 재배기를 포함한 실내 농업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급성장하는 반려식물시장, 22021년 천2백억 원에서 내년에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
지난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고인이 된 천안함 용사의 막내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읽는 장면,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순직한 고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씨가이른 새벽 출동했다가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에게 그리움으로 쓴 편지를 눈물과 함께 낭독했다. 사고 당시 다섯 살이던 해봄 씨가 이제 어느덧 대학 새내기가 됐다.이 편지 낭독 영상이 SNS에 올...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고 KBS 한국방송 이충헌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단일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다음 주 의협과 의대 교수, 전공의, 학생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도 예고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에 걸친 회의 뒤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인 ...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현지시각 5일,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항소법원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확정한 데 불복해, 대법원에서 적법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범죄인 인도국 결정을 법원이 한 건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였다.이에 대법원은 대검찰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2일, 권 씨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했다.이후 법리 검토에 착수한 끝에 이날 원심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의대 교수 비대위는 5일 저녁 총회를 연 뒤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이 이제부터라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정부의 의료개혁안에 대해 제한 없이 의료계와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국민들은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면서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정부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는 '무릎 줄기세포 주사' 시술 건수가 최근 크게 늘었다.수술 없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지며 많이 쓰이고 있는다.그런데 병원마다 주사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보험금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50대 이 모 씨는 실비 처리가 된다는 의사 말에 주사부터 맞았지만, 보험사는 과잉 진료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이미 낸 치료비만 천만 원가량, 보험사와 석 달 실랑이 끝에야 겨우 보험금을 받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여성단체협의회는 5일 집회를 열고 "김 후보는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 군정 시기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는 비열한 언행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모든 여성에 치욕감과 모욕감을 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람이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정도는 구별할 줄 아는 양식을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취재를 시도하면서 경찰을 사칭했던 MBC 기자들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공직에 의해 수행되는 국가 기능의 신뢰를 해쳤다"면서 "공익적 목적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 자격을 사칭한 죄책이 무겁다"며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다만 주거침입 혐의는 고의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MBC 취재기자와 촬영기자에게 각각 벌금 150만 원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