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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사상 첫 판문점 상봉…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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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남북미 정상, 사상 첫 판문점 상봉…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

30일 판문점, 모습 드러낸 김정은, 남·북·미 정상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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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세 정상이, 또 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났다고 KBS 한국방송 이병도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46분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남측 지역인 '자유의 집'에서 나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군사분계선)을 넘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김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거대한 긍정적인 것들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김 위원장과 나)는 첫날부터 서로 좋아했고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처음 밟았고,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10여 미터를 걸어가 북측 '통일각' 앞에서 다시 한번 악수를 했다.

3시 47분, 북미 정상은 다시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자유의 집' 앞으로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리 굿(very good)'이라면서 즉석에서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시 51분, 자유의 집에서 잠시 기다리던 문재인 대통령이 걸어나와 남북미 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세 정상은 서로 악수를 하며 인사를 주고 받은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자유의 집 안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된 회담장으로 이동해 얘기를 주고 받았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의향 표시에 깜짝 놀랐다"며 "정식 만남이란 걸 오후 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악수를 나눴다는 것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관계가 아니면 하루 만에 이런 전격적인 상봉을 못한다"면서 "우리의 훌륭한 관계가 난관을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특별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판문점 경계석(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목소리가 직접 언론에 나가는 것이 쉬운 기회가 아니다. 아주 특별한 순간"이라며 "문 대통령이 역사적 순간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김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나자고 했을 때 김 위원장이 응하지 않았다면 언론이 부정적으로 얘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남 성사됐고 우리 관계 좋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제가 대통령 당선되기 전 상황을 보면 상황 부정적이고 위험했다. 남북, 전세계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지금껏 발전시킨 관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께 이런 역사적 순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김 위원장과 함께 있는 시간을 저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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