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설치해야했던 온갖 플러그인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없어진다고 KBS 한국방송 홍화경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22개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사업을 지난 2일 발주·공고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인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액티브X가 대표적이며 그 외 EXE 파일 등의 형태가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익스플로러, 크롬 등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민원신청, 정보조회, 증명서 출력 등을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인증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과 기존의 공인인증서 방식을 병행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하고 신용카드 등 다른 인증 방식의 도입도 검토한다.
정부는 플러그인을 없애더라도 보안 강화를 위한 키보드 보안, 백신, 방화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원한다면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