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체육계 폭력·성폭력 발본색원”…철저조사·엄중처벌 지시

기사입력 2019.01.14 14:4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19-01-15 03;03;53.jpg

     

    2019-01-15 03;04;00.jpg

     

    2019-01-15 03;04;09.jpg

     

    2019-01-15 03;04;17.jpg

     

    2019-01-15 03;04;37.jpg

     

    2019-01-15 03;05;11.jpg

     

    2019-01-15 03;05;57.jpg

     

    <KBS 보도 화면 캡처>

     

    최근 체육계 내부의 폭행과 성범죄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드러난 일뿐 아니라 개연성 있는 범위까지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처벌하라고 주문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14일 자 유호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14일 청와대에 열린 새해 첫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연이은 체육계 폭행과 성폭력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스포츠 강국의 화려한 모습 뒤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드러난 일뿐만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 그리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때때로 문제가 단편적으로 드러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문제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적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밝힌 이후 추가 피해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피해자가 자신과 후배들을 위해서 피해를 용기 있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체육 분야에 성적 지상주의와 엘리트 체육 위주의 육성 방식에 대해서도 전면적 재검토와 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성적 향상을 이유로, 또는 국제대회의 메달을 이유로 어떠한 억압과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체육계도 과거 도제식의 억압적 훈련방식을 대물림하거나 완전히 탈퇴하지 못한 측면이 없는지 되돌아보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쇄신책을 스스로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