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KBS 보도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이 목포 문화재거리에 여러 채의 건물을 매입해 투기를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돈을 벌려고 했거나 투기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KBS 한국방송 조태흠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손 의원 측 관계자는 15일 KBS와의 통화에서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과 관련해 활동한 것은 그동안 SNS에 모두 공개해왔다"면서 "감추려고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손 의원의 친인척과 재단이 목포 문화재거리의 건물을 매입한 뒤 건물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매각을 해야 이익을 얻는 건데, 재단이 매입한 건물은 모두 기부채납을 해 박물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의 조카가 문화재거리에 여러 채의 건물을 매입한 데 대해서는, 손 의원이 목포의 해당 골목을 살렸으면 해서 돈을 증여해주고 건물을 사게 한 것이라며, 조카의 건물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목포 문화재거리 지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 없고 관련 자료도 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