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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용퇴론’에 김정훈 “나가라 마라 할 문제 아냐”…홍준표 “친박 정치쇼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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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용퇴론’에 김정훈 “나가라 마라 할 문제 아냐”…홍준표 “친박 정치쇼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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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강세 지역 '3선 이상 용퇴론'에 대한 반발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안다영 기자가 전했다.

앞서 친박계 재선인 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어제(5일) 영남과 강남 3구 등 강세 지역 3선 이상 의원과 총선 출마 의사가 있는 원외 인사들은 용퇴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초선 의원들은 내일(7일) 모임을 갖고 관련 논의를 하기로 했다.

방송 5일 자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요구한 '용퇴론' 대상은 현역으로는 김무성, 김정훈, 김재원 의원 등이 있고, 원외 인사로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4선의 김정훈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김태흠 의원이 촉구한 '용퇴론'을 언급하며, "우선 기준 없이 특정 지역만 거론한 것도 문제이고, 게다가 3선 이상 중진들은 정치를 10년 이상 한 사람들인데 누가 나가라고 해서 나가고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올 사람들도 아니"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 이기기 위해선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현역들이 자리를 비워주어야 하는데 이는 자신의 정치 역정에 비추어 불출마할 사람은 불출마하고, 험지로 갈 사람은 험지로 가고, 그래도 안 되면 공천 절차에 따라 교체하면 되는 것이지 감정 생기게 누가 나가라 마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난 지방선거 참패 직후 당의 인적 쇄신을 요구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책임 있는 정치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도 아니고 입장을 번복한 적도 없는데 그런 말들이 나와 씁쓸하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끝난 후 적절한 시기에 신중히 검토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입장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했다.

또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친박을 겨냥해 "박근혜 정권 시절 나는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었지만, 그들의 패악질과 정치 난맥상은 지방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심했다"며,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진박 감별사'가 등장하고 '십상시' 정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분란의 중심이 된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할 말도 못하고 눈치보기 바빴고, 오히려 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며, "(당시)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려갔는데,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공천의 계절이 왔고, 이제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 쇼'를 국민 여러분들은 또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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