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사진 설명. 황인권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5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황인권 사령관은 이날 취임식과 다과회를 간단히 마치고 곧바로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 비상경계태세 현장으로 달려가 태풍 피해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 =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공>
(파워인터뷰) 박종욱 기자 = 황인권 대장이 5일 육군 제2작전사령관(43대)에 공식 취임했다.
신임 육군 제2작전사령관 황인권 대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석산고등학교 졸업후 육군3사관학교 20기로 임관했다. 이후 8군단 참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51사단장, 8군단장 등을 역임한 특히 작전과 전투, 교육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명장이다.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제2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각계 내외빈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방위협의회 위원, 자문위원, 군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령낭독, 부대기 이양, 취임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황인권 사령관의 광주석산고등학교 동창 및 동문인 백현 롯데관광개발(주) 대표, 박상백 두림야스카와(주) 대표, 김대식 한국방송신문연합회 취재본부장 겸 편집국장, 박기원 미래아동병원 원장, 김동우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부회장, 조민호 광주석산고등학교 8회 총동창회장, 이건택 재경광주석산고 사무총장, 오병종 해동공영(주) 대표, 김용 (주)아이파스 대표 등 동문 30여 명과 이다인 변화경영연구소 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황인권 대장은 취임사에서 “전투중심,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전투형 부대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함께 이기는 전투형 강군 육성은 물론 가치를 선도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2작전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 수호, 특히 장병들의 인권과 인격이 존중받는 병영환경 조성과 최정예 제2작전사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황 사령관 취임에 앞서 "황 내정자가 부하들과의 활발한 의사소통과 인화 단결을 통해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야전부대와 작전·교육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해 다양한 작전 요소와 민간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2작전사령관으로서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철저한 자기관리와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제 분야에서의 폭 넓은 식견과 탁월한 작전지휘 능력을 두루 겸비한 장군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전임 박한기 사령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제41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