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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연장 결승 골…김학범호, 아시아 챔피언십 첫 우승 쾌거

기사입력 2020.01.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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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한국 축구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고 KBS 한국방송 하무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어제(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3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를 마무리 짓는 정태욱의 헤딩 결승 골로 1 대 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김학범호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는 등 새 역사를 썼다.

    또 조별리그에서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를 모두 이기며 6전 전승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미드필더 원두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원두재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대표팀의 중원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결승전에서 4강전과 비교해 3명의 선발 명단을 바꿨다. 특히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야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전반 1분 만에 슈팅을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 주도권을 사우디에 내줬다.

    전반 12분에는 송범근 골키퍼가 불안한 볼 터치로 상대 공격수에게 실점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번번이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42분 정우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높게 뜨고 말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특급 조커' 이동경과 이동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2분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골문 구석을 노린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대표팀은 90분 동안 사우디의 골문을 열지 못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의 승부수는 연장 혈투에서 적중했다.

    해결사는 정태욱이었다. 정태욱은 연장 후반 8분 이동경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경은 정태욱의 결승 골을 이끌어내며 김학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결국, 대표팀운 연장 혈투 끝에 사우디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쿄행 티켓'과 사상 첫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김학범호는 내일 28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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