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렸던 중국 의사가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자신도 감염돼 결국 7일 숨졌다.
메이징에서 SBS 송욱 특파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처음에 우한 중심병원 소속 리원량(李文亮·34) 의사가 괴담을 퍼뜨린 유포자로 몰고 가기도 했다.
그런 정부를 비난하는 중국인들의 목소리와 이러한 영웅을 애도하는 슬픔과 분노의 물결이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다.
한편 7일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진핑 주석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중국 전역에 들불처럼 번지는 민심에 '시진핑 위기론' '책임론'으로 번지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 시진핑 주석은 "철저한 여론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해 향후 정국이 주목된다.
[사진 = S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