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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것…금리 결정 후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들을 만나지 않는다 / 서영민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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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코로나19’가 바꾼 것…금리 결정 후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들을 만나지 않는다 / 서영민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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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을 바꿨다

이번 주 목요일(27일) 올해 두 번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날이다. 이날은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결정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또 한국은행이 올 한해 국내 경제 전망을 내놓는 날인 만큼 '큰 뉴스'가 있는 날이다.

보통 이런 날 기자들은 새벽같이 기자실로 향한다. 몰려드는 기자들로 기자실이 가득 차기 때문에 먼저 자리를 맡으려는 것이다. 7시 전후로 출근을 하기도 한다. 금통위를 마친 총재는 기자실에 내려와 기자들을 직접 만난다.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다. 금리 결정의 이면에 있는 얘기들을 총재로부터 직접 듣는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이번 주 목요일, 기자들은 한은을 찾지 않아도 된다. 아니 찾아갈 수가 없다. 이번 금통위 뒤에는 이주열 총재가 기자실로 내려오지 않기 때문이다. 늘 실시간으로 출력해 기자실에 배포하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도 이번엔 출력조차 하지 않는다. 기자들은 이메일로 결정문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우려 때문이다. 총재는 대신 기자실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미리 약속된 소수의 기자들(기자단 간사 등)과 만난다.


사상 최초 비대면 기자간담회…유튜브 실시간 시청하며 카톡으로 질문한다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뒤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행 측은 기자실에 있지 않아도 전혀 불편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기자들의 질문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 '특별한' 통화정책방향 간담회는 한국은행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로 생중계된다. 기자들은 현장에 있는 간사에게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질문을 전달하고, 간사는 이 질문을 대독한다. 언제나 그랬듯 질문 주제에 제한은 없다.

한은 측은 "당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경우 기자들이 기자실 브리핑룸에 빼곡히 들어찬다. 이번 금통위는 경제전망 발표까지 있는 만큼 100명이 훌쩍 넘는 기자들이 모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코로나 19와 관련해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까지 올라간 만큼 출입기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은도 코로나19 전염 막으려 안간힘

한은은 이 외에도 당분간 일상적인 기자실 출입도 엄격히 통제한다고 밝혔다. 상시 출입증 없는 기자의 출입은 제한된다.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은 물론, 사무실 방문 취재는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취재에는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일반 기자설명회도 당분간 제한된 인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별도 장소에서 진행한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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