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고해 K팝 역사를 또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고 KBS 한국방송 김세희  기자가 소개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빌보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 데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이 오는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 점 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2018년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당시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을 앞두고 방탄소년단이 20만 점∼22만5천 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30만 점이라는 수치는 전작을 뛰어넘은 성적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평가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두 번째 영국 오피셜 넘버원 앨범 예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작인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네 번째, 오피셜 차트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예고하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맵 오브 더 솔 : 7' 순위가 포함된 공식 차트는 빌보드의 경우 3월 7일 자 차트로, 3월 1일쯤 상위 10위권이 먼저 발표될 전망이며 오피셜 차트는 28일쯤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