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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도와야죠”…임대료 인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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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도와야죠”…임대료 인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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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들이 외출을 줄이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대구를 비롯한 지역의 일부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내려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함께 고통을 분담해 잘 헤쳐나가자는 취진데, 상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들이 밀집한 대구의 한 유원지 부근, 가게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 매출은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부근 3층 건물의 한 임대인은 이달 월세 천3백만 원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성원/임대인 : "지금 세입자 분들도 보시다시피 다 장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장사를 하더라도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서 이런 고통을 저도 같이 분담하자는 생각으로..."]

영업 중단까지 고려했던 세입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김택현/세입자 : "같은 마음으로 제 마음을 읽어주고 먼저 이렇게 손을 내밀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고맙고 고맙습니다."]

대구의 보석상들이 모여 있는 이 상가도 일주일 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이곳의 임대인도 여기에 입주한 업체 20여 곳에 대해 석 달 치 월세 20%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송현미/세입자 : "여기 점주들이 다들 힘들어요. 힘든 상탠데 사장님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우리한테 걱정하시면서 같이 배려해주신 그 부분만 생각해도 감사한데..."]

대전에서도 건물주 10여 명이 자영업자들과 고통 분담을 하기 위해 석달치 임대료를 최대 40%까지 줄이겠다고 나섰습니다.

[봉선종/건물주 : "현실적으로 로드샵에는 소비자들이 많이 안 오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건물주들과 영업하시는 점주님들의 협조가 있어야..."]

모두가 힘든 국가적 위기.

나보다 모두를 먼저 생각하는 임대인들의 따뜻한 배려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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