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공모에 모두 130명이 응모했다고 KBS 한국방송 강나루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27개 분야에서 남성 81명, 여성 49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제한경쟁분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비례 1번 여성장애인 분야에는 4명이, 비례 2번 외교안보 분야에는 3명이 신청했다.
일반경쟁분야에서는 청년 분야에 남성 5명, 여성 13명 등 모두 18명의 후보자가 응모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민주당 비례공관위는 비례대표 후보를 제한경쟁분야와 일반경쟁분야로 나누어 공모한 뒤 투표를 통해 순번을 정하기로 한 바 있다.
여성장애인과 외교안보를 비롯해 취약지역(비례 9번)과 사무직 당직자(비례 10번) 등 4개 제한경쟁분야는 비례공관위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명씩 후보자를 압축한 뒤, 당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최종 선정한다.
나머지 일반경쟁분야의 경우엔 비례공관위에서 1차 후보자를 압축한 뒤 국민공천심사단의 투표로 25명 내외의 후보자를 결정해, 당 중앙위원회의 투표에 부친다.
국민공천심사단은 민주당 권리당원 전체와 온라인으로 신청한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공천심사단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하고, 다음 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투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는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당 중앙위원회의 순위투표가 끝난 뒤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