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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남갑 태영호 공천…‘5.18 망언’ 김순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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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미래통합당 강남갑 태영호 공천…‘5.18 망언’ 김순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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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했다. 또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순례 최고위원을 탈락시켰다고 KBS 한국방송 은준수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지역구 14곳의 후보를 발표했다. 태영호 전 공사를 3선 이종구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갑에, 최홍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사장을 강남을에 각각 전략 공천했다.

또 서울 송파병에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서울 성북을 정태근 전 의원, 서울 양천을에는 손영택 변호사 등을 단수 추천했다.

서울 강서갑에선 구상찬 전 의원이, 서울 영등포을 박용찬 MBC 전 앵커가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았고, 경기 안산시 상록갑 박주원 전 안산시장, 경기 고양을 함경우 전 행정자치부 정책보좌관, 경기 고양정 김현아 의원 등이 단수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공천 신청자가 몰린 서울 용산구에서는 권영세 전 의원과 조상규 변호사, 황춘자 용산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고, 이상헌 전 의원과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도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5.18 망언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던 현역 비례대표 김순례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김민수 당협위원장이 단수 후보로 확정되면서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막말이나 불미스러운 행동을 할 경우 세비 전액을 반납하도록 서약을 받기로 했고, 그런 정신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참작하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통합당 공관위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출마할 후보 41명을 확정했고, 2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과 인천 지역구 6곳에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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