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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관련 확진 계속…서울시, 확진자 탄 비행기편 승객 명단 확보키로

기사입력 2020.03.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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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외국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이수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는 미국에서 입국한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 오늘(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촌1동에 사는 이 외국인은 50대 남성으로, 이달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어제(22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을 보였다.

    서대문구에서도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가 두 명 늘어났다.

    서대문구 신촌동에 사는 호주 국적의 20살 남성으로, 이달 21일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입국한 뒤 어제(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연희동 외국인 주택에 사는 20살 미국 국적의 남성은 그제(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이달 20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약간의 기침 등 증상이 있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연희동에서 함께 사는 가족은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또 서울 종로구는 외국에서 돌아온 명륜1가동 주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3일) 전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확인됐다.

    서대문구 홍은1동에 사는 57살 여성과 47살 여성으로,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의 집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확진자의 가족인 20대 여성이 오늘(23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같이 사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영등포구 여의동에 사는 70대 남성도 오늘(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이달 20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고, 어제(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오늘(2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34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는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동승자 명단을 확보해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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