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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기업이 흔들린다, 선제적 대응 시급 / 이현주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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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기업이 흔들린다, 선제적 대응 시급 / 이현주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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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이 숫자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0이 무려 16개네요. '1조'의 만 배인 '1경'입니다. 상상이 잘 안되죠?

 

 

그런데 이것의 3배가 넘는 돈이 한달새 세계 증시에서 사라졌답니다. 코로나19 때문이죠. 우리 증시에선 100대 상장사 주식가치가 두달새 3분의 2 토막 났다는 군요. 문제는 이 같은 증시상황이 지금 기업 상황을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선 항공업계는 입국 제한으로, 승객이 90%이상 줄었죠? 상반기에만 6조원 넘는 매출 감소가 추산됩니다. 전 세계 공장 멈춰서니, 기름 수요는 줄고 값은 폭락했고, 우리 기간산업인 정유업계부터 타격 받았습니다. 4대 정유기업의 영업 이익, '2조원이상 급감' 예상이 나옵니다.

 

 

글로벌 부품 공급도 멈춰서니, 현대차는 지난 2월 중국매출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폭락했습니다. 이 같은 충격은 철강, 전자, 해운 등 우리 기간 핵심 산업 전반에 파급중입니다. 게다가 고용효과가 큰 유통 서비스업은 질식 상태입니다. 5성급 호텔도, 공항 면세점들도, 휴점했습니다.

 

 

결정적인 건, 이 때문에 회사채, 기업 어음 등 기업 자금줄이 급히 막히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회사채만 해도 이달 들어 순발행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절반이하로 폭락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엔 무려 6조 5천억 원 이상의 회사채를 기업들이 갚아야 합니다. 이른바, 4월 위기설까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인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은 이미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기업의 회사채를 중앙은행 등이 매입해주는 파격적인 방안이 그 하나입니다.

 

 

독일은 주요 기업들에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나섰고 프랑스 대통령은 "어떤 기업도 부도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기업이 무너지면 일자리도, 소득도, 나라 곳간도, 미래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선제적 대응, 세계 각국들은 이미 출발선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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