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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결정 4시간 만에…민경욱 두번 살린 황교안 / 이경진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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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공관위 결정 4시간 만에…민경욱 두번 살린 황교안 / 이경진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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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오늘(26일) 4·15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민경욱 의원을 인천 연수을 지역구 후보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어젯(25일) 밤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요청한 '민경욱 의원 공천 무효 건'을 기각했습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공관위에서 결정한 내용은 법률적으로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을' 후보…민현주→경선민경욱민현주민경욱

"민 의원이 자신의 총선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포함했다"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근거로 공관위가 공천 취소를 요청한 지 불과 4시간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인천 연수을 공천은 지난달 28일 이 지역 현역인 민 의원 컷오프, 이에 대한 최고위의 재의 요구와 공관위의 수용과 경선 돌입, 그리고 오늘 공관위의 취소 요청과 최고위의 기각까지 막판까지 뒤집기의 연속이었습니다.


민경욱 두 번 살린 황교안

결국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민경욱 의원을 두 번이나 살려준 셈입니다.

애초 공관위의 단수 추천을 받았다가 민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경선 패배 뒤 공관위의 재추천을 받았던 민현주 전 의원은 최종 탈락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공천이 번복돼 경선을 치르게 됐던 지난 13일, 황교안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도로 친박당이 됐다, 황 대표가 측근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당을 도로 친박당으로 만들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컷오프' 김석기 의원에게 다시 경선 기회

최고위는 또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부산 금정과 경북 경주에 대해서는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이진복 본부장은 "각 후보의 동의를 구했고, 여론조사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금정은 공천 신청자 3명 가운데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과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의 경선을 공관위가 결정한 바 있습니다.

경선에서 김 원장이 이겼지만, 최고위가 이를 무효로 했고 결국 백 전 의장과 원 전 구청장이 여론조사 경선으로 다시 승부하게 된 겁니다.

현역 김석기 의원이 공천 탈락한 경북 경주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경선에서 이겼지만, 최고위가 이 역시 무효로 했습니다.

결국 컷오프됐던 김석기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진 김원길 위원장과 다시 맞붙도록 했는데 김 의원은 이에 동의했지만, 김 위원장은 아직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공관위가 후보 추천을 최고위에 위임한 경기 화성을과 경기 의왕·과천은 각각 임명배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고성 터져나온 최고위…"김세연이 어떤 장난 치는지 다 나오는데"

두 시간 반 정도 진행된 최고위 회의에선 한 때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회의 결과를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던 기자들에게도 들릴 정도였습니다.

"공천을 제대로 해야지" "공관위가 떠나면 그만이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무슨 책임을 졌냐" "김세연이 어떤 장난 치는지도 다 나오는데" 등 격앙된 목소리가 회의가 열린 당 대표실 밖으로 쏟아졌습니다.

"적어도 오늘 결정은 받아들이리라 믿고…"


통합당 최고위의 이런 결정이 있기 4시간 전.

이석연 공관위원장 권한대행은 지역구 후보 공천 작업을 마무리 하는 소회를 밝히면서 "길이 막막할 때도 있었지만 결코 길을 잃지 않았다"며 "길을 못 찾으면 찾고 만든다는 심정으로 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의를 위해 숙일 때 숙여도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같이 뛰어들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기 위해 공관위원들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오늘 결정은 (최고위가) 받아들이리라 믿고, 받아들이길 바라고, 마지막까지 당과 함께 가는 그런 모습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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