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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세계 질서 재편 시작됐나 / 김진수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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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세계 질서 재편 시작됐나 / 김진수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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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 발병 사례가 나온 지 석 달 만입니다. 특히 50만 명을 넘은 것이 지난달 26일이어서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에 띄는 것은 러시아의 행봅니다. 러시아의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실은 일류신 수송기가 이탈리아에 도착하고 그동안 계속 외교적 마찰을 빚어온 미국에도 의료물품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함께 발등에 불이 떨어진 EU국가들이 다른 회원국들을 돕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이러한 지원 행보는 나토 국가들 간의 균열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유럽 중심이었던 세계의 축은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으로 재편됐습니다. 2차 대전 이후 그랬듯이 전 세계 각국에 공통적으로 닥친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질서가 재편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우리의 역할입니다. G20 화상 정상회의가 우리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의와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때가 전쟁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문제가 세계 각국에 공통적으로 던져진 상황에서 많은 국가들이 우리를 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덴마크가 한국의 진단키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사과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등 여러 나라가 각종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방역과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외에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또 하나의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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