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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첫날 출석률 96~99%…“등교 개학보다 출석률 높아”

기사입력 2020.04.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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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온라인 개학 첫날인 9일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국 고3과 중3 중 개학하지 못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교육부가 설명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 첫날인 오늘, 일부 학교의 원격 수업에서는 우려했던 대로 영상이 끊기거나 음성이 들리지 않는 문제가 나타나 일부 수업은 차질을 빚기도 했다

    방송 김용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9일 오후 온라인 개학 관련 기자 설명회에서 "개학하지 못했다는 일반 학교나 특수학교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오프라인으로 3월에 개학하며 파악한 출석률보다 높은 출석률이 잠정 집계됐고, 최종 출석률은 오는 10일 종합해서 알릴 예정"이라며 "침대에서 책상 앞까지 2m만 가서 출석하는 식이어서 출석률이 생각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각 시도교육청이 집계한 지역별 학생(고3·중3) 출석률은 전남이 98%·세종시는 98.3%·제주는 99.8% 등이며, 가장 낮은 지역의 출석률은 96% 정도로 교육부는 잠정 집계했다.

    한편, 전남 지역에서는 미출석한 아이들을 위해 교사가 가정을 찾아 문을 두드리는 사례도 있었으며, 전남 일대 100개가 넘는 섬 지역도 모두 정상적으로 개교했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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