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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속보] 이천 물류창고 불 38명 사망…“인명 수색 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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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KBS 속보] 이천 물류창고 불 38명 사망…“인명 수색 중” 外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 5시간여 만에 완진
경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수사본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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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오늘(29일) 오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불로 지금까지 3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이세중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8명, 다친 사람은 10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1명, 경상자 9명으로 참좋은병원, 바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 5시간여 만에 완진(오후 7시 현재)

 

오늘(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난 불이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오현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오늘 오후 6시 42분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오후 1시 32분 이후 5시간 10분 만이다.

오늘 불로 오후 7시 현재까지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1명이 사망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1명이 중상을 입었고, 9명이 경상을 입었다.

25명이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는 소방 당국 관계자의 공지도 있었는데, 구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한 명씩 확인하고 있어서 사망자 확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걸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53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2단계는 화재 지역 담당 소방서는 물론이고 근처 소방서 5~6곳의 인력도 동원하는 단계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후 4시 30분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이 난 이후 노동자 14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피해를 입은 것인지, 잠시 연락이 끊긴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공사현장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폭발 이후 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 폼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수사본부 구성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관련 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오현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본부장은 남부청 2부장이 맡았으며, 부본부장은 이천경찰서장과 남부청 형사과장이다.

수사본부 인원은 남부청 광역수사대 20명과 과학수사대 40명, 이천경찰서 형사과 28명 등 125명이다.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방과 건축 전기 부문에서 불법이 없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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