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 처방 대상을 중증이 아닌 입원 환자에게까지 확대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KBS 한국방송 이영풍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제조한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대니얼 오데이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에 출연해 길리어드사(社)가 렘데시비르를 좀 더 발병 조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는 긍정적 결과가 나와 각광을 받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조만간 긴급사용승인을 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잇따랐다.
다만 2월부터 시작된 임상시험은 렘데시비르를 중증 입원환자에게만 정맥 주사로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