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리는 신용융자 잔고가 11조 원을 넘어섰다고 KBS 한국방송 박예원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일 기준으로 11조467억 원이다.
신용융자 잔고가 11조 원을 넘어선 건 2018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세계 증시가 급락한 지난 3월 하순 6조 원대로까지 떨어진 뒤 같은 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개인들의 투자 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스피 역시 2,100선을 넘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오른 2151.18로 마감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