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KBS 보도 화면 캡처>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서열화에 따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4년간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을 편 결과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11일 자 천효정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선택과목개설'과 '교육과정 다양화', '수업 및 평가 개선' 분야 순으로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2주간 189개교 일반고 학생 17,843명과 학부모 8,994명, 교원 10,155명 등 총 36,99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영역별로 5점 척도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가 사용됐다.
'선택과목 개설' 분야의 경우, 학생은 2015년 3.45점에서 2018년 3.62점으로, 학부모는 3.59점에서 3.80점으로, 교원은 3.79점에서 4.04점으로 만족도가 향상됐다.
'교육과정 다양화' 부문의 경우 학생은 3.47점에서 3.63점으로, 학부모의 경우 3.61점에서 3.81점으로, 교원은 3.81점에서 4.07점으로 만족도가 높아졌다.
'수업 및 평가 개선' 부문의 경우 학생은 3.52점에서 3.66점으로, 학부모는 3.60에서 3.79점으로, 교원은 3.61점에서 3.95점으로 만족도가 상승했다.
올해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할 분야를 묻는 문항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 '교육과정 다양화'와 '수업방법 개선' 영역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