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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 / 조재익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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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신문협회

[뉴스해설]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 / 조재익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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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온 지금도 우리는 코로나19 유행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는 확진자가 30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연일 수십 명씩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 걱정에 마스크까지 끼고 살아야 하는 이 여름에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게 또 있습니다. 식중독사고가 빈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환자가 된 이 유치원의 어린이가 백 명에 가깝고, 2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어린이는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제주도에서도 분식집 김밥을 먹은 4백여 명 가운데 8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으로 식중독 치료를 받았습니다.

안산과 제주의 이 집단 식중독사고는 모두 식재료 관리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냉장보관해야 할 식재료를 실온에 뒀거나 제대로 가열해 조리하지 않았다가 식중독균 번식을 부른 겁니다.

요즘처럼 장마철이 되면 식중독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식중독균은 섭씨 10도에서 40도 기온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하는데, 습도마저 높은 장마철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통계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6.7,8월, 여름 석 달 동안의 식중독사고 건수나 환자 발생수를 보면, 7월보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선 날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끓이고 익혀먹고, 식재료나 식기는 잘 씻고 소독하고, 특히 음식물은 실온에 그냥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해 평균 3백 건이 넘는 식중독사고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이른바 '집콕',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은 마당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가정에서 식중독사고가 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특히 늦은 등교 개학으로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서 집단 급식을 하게 돼 식중독사고 우려가 그만큼 커졌다고 보고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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