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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 관련 감염 계속…“종교시설 ‘고위험시설’ 지정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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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신문협회

수도권 교회 관련 감염 계속…“종교시설 ‘고위험시설’ 지정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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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와 서울 관악구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 19 확진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주말을 맞아 종교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고 KBS 한국방송 우한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오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19명이 확진됐고, 전체 교인 천 7백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교회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환자는 지난 21일과 24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23일 증상이 발생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교회 내에서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교회 안에서 식사를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부분이 확인됐다"면서, "CCTV가 없어 객관적으로 확인은 어렵지만 교회 내에서 거리 두기는 지켰다고 설명하지만,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고위험시설에 종교시설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단계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도 이웃 간 소모임을 통해 확진자 6명이 나왔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선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5명이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196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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