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 화면 캡처>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장외집회에 대한 어제(7일) 문재인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지금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할 때가 아니라 적반하장 책임전가를 그만하고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안다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수석부대표는 8일 법사위 국정감사 일정으로 불참한 오신환 원내대표를 대신해 국감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운영 총책임자인 대통령의 입에서 어떻게 이런 말씀이 나오는지 전혀 이해가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통령은 국론분열이 아니라면서 국민들의 직접적 의사표시는 직접민주주의 긍정적 측면이 있으니 집회에 나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며, "이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국민들은 앞으로도 계속 광화문, 서초동에 나와서 외쳐라, 그럼 대통령이 감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이 극한 대치로 국론이 분열되고, 정치 거리로 나서면서 법치 민주주의는 위협받는데도 나몰라라 국민 싸움을 붙이고 있다"며, "조국 장관 없어도 검찰개혁은 충분히 할 수 있으니,해법은 조국 해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