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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야의 제왕이 되고 싶은가/임정도 부산영남취재본부장

기사입력 2019.0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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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아이브라함 링컨, 그는 젊었을 때 수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실패의 인생을 살았던 셈입니다. 

     

    23세에 시작한 사업은 실패를 했었고 24세에 주 의회 선거에서 처음 낙선하기도 하였습니다. 25세에는 사업이 파산하기도 하였으며, 

    30세에는 주의회 의장직 선거에서도 패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32세에 정부통령 선거위원 출마에서도 패배를 하였으며,  35세에는 하원의원 선거에 낙선을 하였습니다. 

    36세에는 하원의원 공천에도 탈락하였으며 40세에는 하원의원 재선거에 또 낙선을 했습니다.  

    47세에 상원 의원 선거 낙선, 48세에 부통령 후보 지명전 낙선, 50세에 상원의원에 출마하였으나 또 낙선하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실패를 겪고서도 기어이 52세에 미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결국 노예해방 등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발명을 위한 실패를 말하자면  단연  에디슨은 금메달 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필라멘트를 만들기 위한 식물 탄화 실험은 6천 번도 넘게 했으며, 축전지를 발명할 때는 3만 번의 실험이 모두 실패로 끝나기도 하였습니다.

    또 천연고무 실험에서는 무려 5만 번 이상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이 이렇게 많이 실패했다고 해서 아무도 그를 실패왕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인류 최고의 발명왕이라 칭합니다. 


    수많은 실험을 하고도 얻은 것이 없자, 그의 조수마저도 한탄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왜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천연고무를 찾아내는 데에 5만 가지의 방법이 다 비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 않았는가?"


    성공이란 말 그대로, 오만 가지의 실패를 겪고 나서 비로소 찾아오는 것이라 했습니다.  

    어떤 기자가 에디슨에게 무슨 실패가 그렇게도 많으냐고 묻자, "그건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그런 실패 하나하나가 내겐 문제 해결로 다가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야."라고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실패한 사람이 그 분야의 제왕이 된다." 


    지금까지 배출된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들 가운데 삼진 아웃을 가장 많이 당한 선수는 미국의 베이브 루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사랑하는 역대 최고 스타이자 홈런왕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가장 많은 슛을 실패한 농구 선수는 전, 미국 농구 국가 대표 선수이자 현재 샬럿 호네츠 구단주를 맡고 있는 마이클 조던입니다.

    당연히 농구의 황제로 기록되고 있지요 

       

    또 다른 실패의 왕, 월트 디즈니, 그의 디즈니랜드 사업계획서는 무려 320곳의 은행과 투자 회사로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하였으며,


    미국의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사업계획서를 들고 투자자들을 찾아다녔으나 무려 217명으로부터 거절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 분야에서 당당히 세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왕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샐러리맨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존슨 앤 존슨의 최고 경영자 겸 회장이었던 제임스 버크는 아예 회사의 모토를 '기꺼이 실패한다'로 하였습니다.


    혼다 자동차의 혼다 소이치로는 생전 대학에서 자주 강연을 요청받곤 하였는데, 어느 해 미시건 대학에서 강의할 때, "사실 나의 성공이란 99퍼센트의 실패에서 나온 1퍼센트의 성과이다."라고 많은 실패의 경험이 오늘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점차 우리 사회도 실수나 실패에 대해 비난보다는 차츰 격려하고 지원하는, 그래서 관대해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향으로 점차 나아가고 있음은 매우 바람직한 의식이고 자세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였을 때 찾아오는 귀한 손님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귀한 손님은 머무르는 동안 늘 정중하게 예를 갖추어 정성껏 모셔야 또다시 찾아오는, 종래에는 단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진리임을 생각해보면서...

     

    <필자의 칼럼 및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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