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지난 17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연천의 한 하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선 당일, 같은 날 밤 11시에는 한 실종신고도 접수됩니다. 혼자 사는 어머니가 실종됐다는 내용입니다.알고 보니 밤 11시에 실종된 신고는 낮 12시 50분에 숨진 채 발견된 80대 여성 A 씨에 대한 신고였습니다. 경찰이 조사해 보니 A 씨는 혼자 사는 치매 환자로 드러났고, 주변에 살던 가족이 A 씨가 사라졌다고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A 씨가 배회하다 하천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대중 교통비의 20%에서 최대 53%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 사업이 시작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천 원에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없다. K-패스는 서울의 기후동행카드와는 다른 혜택이 적용되는데 다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K-패스와 혜택을 비교해 보는 게 좋다.K-패스는 신한과 케이비(KB)국민, 삼성과 우리, 하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CBS AM ‘김현정의 뉴스쇼’ 지난 2월 2일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 이언주 전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이미 국민들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가 있고요. (중략)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어쨌든 과거에 대선 때는 긴가민...
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때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한 달 근로일수는 20일을 초과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김태훈 기자가 전했다.2003년 도시 일용근로자의 월 가동일수를 22일로 판단한 지 21년 만의 판례 변경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5일 오전 10시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도시 일용노동자의 월 가동 일수를 22일로 인정한...
고인이 유언을 남겼더라도 유족에게 일정 비율의 재산을 물려주도록 하는 유류분 제도.헌법재판소는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우선 고인의 형제·자매에게도 유류분을 주도록 보장하는 건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헌재는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가 거의 인정되지 않는 만큼 유류분을 인정하는 건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할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의사단체의 불참 속에 25일 출범했다.특위는 중증 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등 집중 논의할 4가지 과제를 우선 공개했다.의대 증원 정책 관련해선 의료 인력 수급을 논의할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특위에는 각계 전문가를 비롯해 병원협회와 환자단체 추천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불참했다.특위는 거듭 동참을 ...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움직임에 유감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라고 당부했다고 KBS 한국방송 한승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전공의는 의료현장으로, 의대생은 교육현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며 "의대 교수 여러분들은 의사로서, 교육자로...
대구의 한 전문대 학과장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수십만 원이 드는 사설 기관 자격증을 따도록 권유했는데요.이 학생은 교수 말을 믿고 심리상담사와 학교폭력상담사 등 자격증 7개를 모두 땄다. 그런데 자격증 취득 과정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 따로 시험을 치지 않고도 관련 과목 수업만 들은 뒤 자격증 1개 당 4~5만 원만 내면 발급됐다.수업을 아예 듣지 않고 자격증을 딴 학생도 있었다. 발급 비용도 현금만 가능했다. ...
정부가 의과대학 내에서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임주영 기자가 전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강요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21일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공개한 내용은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발생한 사례로, ‘의대 TF팀’명의로 학생들에게 ‘수업 재개와 관계없이 단체 수업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 걸로 드러났다.또,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수업에 참여하면, ‘전 학년 ...
전공의에 이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임의들의 재계약 거부가 잇따르던 지난 2월 말 계약률은 33.6%였는데, 지난 17일엔 55.6%까지 올랐다.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돌아오는 전임의들이 조금씩 있었고, 복무가 끝난 공중보건의·군의관들과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전임의 복귀가 진료 역량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이미 의대 교수들이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진료를 줄인 데다,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