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지난 17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연천의 한 하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선 당일, 같은 날 밤 11시에는 한 실종신고도 접수됩니다. 혼자 사는 어머니가 실종됐다는 내용입니다.알고 보니 밤 11시에 실종된 신고는 낮 12시 50분에 숨진 채 발견된 80대 여성 A 씨에 대한 신고였습니다. 경찰이 조사해 보니 A 씨는 혼자 사는 치매 환자로 드러났고, 주변에 살던 가족이 A 씨가 사라졌다고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A 씨가 배회하다 하천에서...
이번 회담을 준비하면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단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대통령실, '성과를 내도록 의제를 먼저 정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일부 의제들에 대한 입장 차가 서로 분명한 가운데 회동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가 의제 조율 문제로 좁혀지면서 협의가 교착되는 상황으로 양측이 빠져들었다.몇 번의 실무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회담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국정 현안을 대화로 풀고 민생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대 전제 속에서 회동은 전격 성사됐다. ...
다음 달 1일부터 대중 교통비의 20%에서 최대 53%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 사업이 시작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천 원에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없다. K-패스는 서울의 기후동행카드와는 다른 혜택이 적용되는데 다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K-패스와 혜택을 비교해 보는 게 좋다.K-패스는 신한과 케이비(KB)국민, 삼성과 우리, 하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에 회담을 열고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회동을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됐다. 당초 이 대표 측에서 단독 회담 요구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각각 3명씩 배석하는 것으로 정해졌다.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수석대변인이 각각 참석한다.회담은 오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CBS AM ‘김현정의 뉴스쇼’ 지난 2월 2일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 이언주 전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이미 국민들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가 있고요. (중략)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어쨌든 과거에 대선 때는 긴가민...
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때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한 달 근로일수는 20일을 초과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김태훈 기자가 전했다.2003년 도시 일용근로자의 월 가동일수를 22일로 판단한 지 21년 만의 판례 변경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5일 오전 10시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도시 일용노동자의 월 가동 일수를 22일로 인정한...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다.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남자 축구는 이로써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이란 결과를 안게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뤘던 영광도 멈췄다.일본은 개최국 카타르를 4대 2로 이겨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동에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현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민생 과제를 비롯하여 국정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정...
고인이 유언을 남겼더라도 유족에게 일정 비율의 재산을 물려주도록 하는 유류분 제도.헌법재판소는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우선 고인의 형제·자매에게도 유류분을 주도록 보장하는 건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헌재는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가 거의 인정되지 않는 만큼 유류분을 인정하는 건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
한은 “1분기 GDP 1.3% 성장, 경기회복세 뚜렷…내수·건설투자 호조 지속될진 지켜봐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 분기 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실질 GDP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3%, 1년 전과 비교하면 3.4% 성장했다.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건물건설 등의 증가로 2.7% 늘어 두드러졌고, 수출도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