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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출범 23년 만에 첫 시즌 조기 종료…SK·DB 공동 1위

기사입력 2020.03.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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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프로 농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 도중에 종료됐다고 KBS 한국방송 이준희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5기 이사회를 열고 시즌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끝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리그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남자프로농구가 리그 도중에 종료된 것은 1997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리그가 중단된 2월 29일 기준으로 28승 1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서울 SK와 원주 DB가 그대로 공동 1위로 리그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남자프로농구는 지난 1일 코로나 19 영향으로 정규리그를 중단했고, 오는 29일 재개를 앞둔 상황이었다.

    여자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배구, 프로농구까지 리그 종료를 결정하며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가 모두 중도에서 리그를 마쳤다.


    한편 KBL은 시즌 정상 종료일을 고려해 심판,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을 대상으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규경기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해당 부분에 대한 시상은 별도로 진행한다.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 전 종목 조기 종료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단으로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는 사상 처음 전 종목 조기 종료로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배구와 농구 모두 관중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코로나 19사태를 넘어서진 못했다.

    이와 함께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도 4월 20일 이후 개막으로 다시 미뤄졌다.

    상황에 따라선 팀당 144경기인 리그 일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 야구 10개 구단은 초중고 개학 예정 일정에 맞춰, 4월 7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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