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코로나19 선방’ 한국 경제 성장률 -0.1%”…31개국 중 2위

기사입력 2020.05.10 07:4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588850888589_nbroad.jpg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한국 경제의 타격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임재성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경제연구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성장률은 -0.1%로 전망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내놨던 전망치 2.3%와 비교해 2.4%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주요 31개국 중 하향 조정 폭이 -1.6%포인트를 기록한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1개국 중 중국(2.0%)과 인도네시아(0.8%)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을 경제 회복력이 큰 국가로 분석했다.

    미국은 종전 2.0%에서 -6.4%로, 유로존은 0.9%에서 -8.1%로 성장률 전망이 크게 떨어졌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경제 성장률 낙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요 20개국(G20)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2%로 4위를 기록했고, IMF의 1월 전망치 대비 하락 폭도 3.4%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