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 화면 캡처>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개막 2연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아내며 두 점만 내줬다.

류현진은 6회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에게 두 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넘기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팀이 5대 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로 약간 올랐다.

다저스가 6대 5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전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42승 28패, 1세이브를 올렸다.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한국인 빅리그 다승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5타수 3안타)로 올랐다.

톱타자 추신수의 활약을 발판으로 텍사스는 휴스턴에 6-4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