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22대 국회를 구성할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대표가 방명록에 "국민께서 일군 승리 민생 정치로 보답드리겠다"고 남겼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사들도 윤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회담을 거듭 압박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현충원을 참배했는데 사즉생 각오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kb...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혜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12일 올해 들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과 2월에 이어 10회 연속 동결이다.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2%p를 유지하게 됐다.금통위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
국민의힘 내부서 쇄신 요구 분출…“당 목소리에 힘 실려야” 4·10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김재섭 당선인은 오늘(12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의 제1 책무는 대통령실과 협조보다는 오히려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하는 것”이라며 “우리 여당은 너무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부...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으로 향했던 서울 민심이 2년 만에 열린 22대 총선에서 뒤바뀌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서울 전체 유효투표수는 567만 5천720표로, 이중 국민의힘이 262만 7천846표(46.30%), 민주당이 296만 4천809표(52.24%)를 득표했다.민주당이 서울 전체 지역구 투표에서 33만 6천963표 차이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격차는 5.94%포인트(p)다.반대로 지난 대선에서는 당...
총선 이후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외부 일정 없이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적 쇄신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 비서실장 임명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 비서실장을 임명해야 구체적인 조직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서실장이 임명되는 대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은 정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이 12일 워크넷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직업’과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취업 후기를 담은 동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최유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모두 13편의 동영상으로 구성된 ‘신직업’은 교육 및 훈련과정 개설현황, 자격 개설현황, 관련법·제도 현황, 관련 협회 현황,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직업정보를 제공한다.영상에서는 바이오신약 개발자, 자동차진단 평가사, NFT 작가,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자립지원전담요원, 프롬프트 엔지니어, 대체투자전문가, 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천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과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이 같이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민정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민들이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 주셨고, 야당 단일 최대 의석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부여했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는...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지만 실제 개표 결과와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그나마 KBS의 예측치가 상대적으로 실제 결과와 가까웠지만, 유감스럽게도 적지 않은 오차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10일 오후 6시 정각,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지역구와 비례를 합친 의석수가 민주당 계열은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을, 국민의힘 계열은 최소 85석에서 최대 105석 얻을...
선거 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민주당 김준혁, 양문석 후보의 당선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이른바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으로 이번 선거 마지막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당선됐다. 경기 안산갑에서도 '불법 대출' 의혹의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이겼다.정권 심판이라는 전체적인 선거 구도에 후보 개인 논란 등이 묻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https:...
이번 총선의 승부가 갈린 곳, 수도권이었다.정부 심판론이 세지며, 중도층 표심이 대거 야권으로 쏠렸다. 254개 지역구 의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개 의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만 백 석을 넘게 차지하며 승패가 갈렸다.특히 광역 시도 중 의석 수가 가장 많은 경기권에선 국민의힘이 가까스로 일부 지역구를 지켜냈지만 민주당이 4년 전보다도 많은 53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부동층이 많은 충청권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것도 승패에 결정적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