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지난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고인이 된 천안함 용사의 막내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읽는 장면,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순직한 고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씨가이른 새벽 출동했다가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에게 그리움으로 쓴 편지를 눈물과 함께 낭독했다. 사고 당시 다섯 살이던 해봄 씨가 이제 어느덧 대학 새내기가 됐다.이 편지 낭독 영상이 SNS에 올...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도 더 거셌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 여당을 겨냥해 국민들은 왕이 아닌 일꾼을 뽑은 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 중에 주권을 포기하면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는 철학자의 말도 인용한 이 대표는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도 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고 맞받아쳤다. ...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고 KBS 한국방송 이충헌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단일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다음 주 의협과 의대 교수, 전공의, 학생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도 예고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에 걸친 회의 뒤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인 ...
허위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체불임금을 부풀리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정부로부터 대지급금을 타낸 사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한 결과, 모두22억 2,100만 원의 대지급금 부정수급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17개 사업장에서 부정수급자 461명이 확인됐는데, 특히 가족·지인 등 다수의 허위 근로자를 동원해 대지급금을 받게 하고 일부는 본인이 가로채는 등 죄질이 불량한2명은 구속기소됐습니다.대지급금 제도근로자가 임금 등을 제대로 받지 못...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인 31.28%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 이수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체 유권자 44,280,011명 가운데 13,849,043명이 투표한 것으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 중 처음으로 30%를 넘겼다.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고,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등이 뒤를 이었다.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5.60%...
사전투표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집중 공략 대상은 수도권이었다.이대표는 앞서 5일 충청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호소한 '정권 심판론'으로 표심을 두드렸다.투표장의 대파 반입을 금지한 선관위 결정을 놓고 이른바 파틀막이라고 비판했다.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여서 비밀투표 원칙 훼손 가능성 등이 있다며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선관위 조치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칼틀막', '입틀막'에 이제는 '파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 카드, 여배우 사진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나”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전현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 내 정치 행위를 막는다며,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파틀막’이라고 비판하자 이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부산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측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갖고 계속 희화화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KBS는 간단한 해킹에도 뚫리는 알뜰폰 개통 사이트의 실상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취재하면 할수록 알뜰폰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기본적인 정보와 해킹 기술이 더해지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 인척 뭐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탈탈' 털리면 또 '털'리고 두 번도 '털'리는 게 사이버 범죄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기사 제목이 '탈탈털털'이 됐습니다.KBS 뉴스9은 연중기획으로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현황을 점검하고, 사이버 영토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사이버 위협 -당신은 ...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현지시각 5일,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항소법원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확정한 데 불복해, 대법원에서 적법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범죄인 인도국 결정을 법원이 한 건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였다.이에 대법원은 대검찰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2일, 권 씨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했다.이후 법리 검토에 착수한 끝에 이날 원심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의대 교수 비대위는 5일 저녁 총회를 연 뒤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이 이제부터라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정부의 의료개혁안에 대해 제한 없이 의료계와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국민들은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면서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정부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