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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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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톡] 한·중·일 미세먼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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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컨트롤(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정부가 최근 한·중·일3국 공동 미세먼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뉴스가 좀 묻혔어요...)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중국 원망을 많이 했잖아요? 그 심증을 굳혀줄 공신력 있는 조사 결과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계속 있었는데 드디어 그 결과가 나온 겁니다! 2017년 기준으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영향이 중국발 32%, 국내 발생 51%로 측정됐다는 게 핵심 내용이에요. 그런데...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는 논란이 거셉니다. "이런 걸 조사라고...장난하냐?", "고농도 구간 쏙 빼고 발표한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냐?", "중국에 찍소리도 못하는 것들!"...이런 반응이 많아요.한·중·일 3국 공동 미세먼지 연구 결과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정말 아무 의미도 없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걸까요? 마침 곧 고농도 미세먼지 시즌도 시작되거든요. 그래서 팩톡이 관련 내용을 따져보고,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주장도 함께 검증해봤습니다. [요점 정리]영상을 보지 않는 분들을 위해 핵심 요점을 정리해드립니다. 영상을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주요 검증 내용: 한·중·일 공동 미세먼지 연구 결과는 과학적 의미가 없나?● 한·중·일 과학자들은 이미 2000년부터 단계적으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를 추진(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 그러다 4단계 연구 기간인 2013~2017년에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연구결과까지 추가해 이번 보고서 작성. 사실상 19년 만에 나온 합동 보고서인 셈. 이는 학자들이 주축이 된 연구. ● 조사 과정에서 중국이 "최신 데이터를 반영해야 한다"라며 발표 시점을 늦췄고, 한국·일본이 택한 조사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조사하는 등 자국에 유리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그 과정에서 우리 학자들이 중국 학자들을 설득하기도 하고 압박하거나 달래기도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임.● 그 결과 2017년 기준으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영향이 중국발 32%, 국내 발생 51%라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마련. 그동안 중국은 중국발 영향에 대해 "근거 자료가 없다"며 부정. 때문에 정확한 결과가 아닐 수는 있다고 해도 한·중·일 3국이 내놓은 공식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 이를 근거로 중국 정부에 미세먼지 해결 촉구를 얘기해볼 수 있다는 점은 의미있다는 게 정부와 학자들의 입장.● 중국과의 공동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 미우나 고우나 중국측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협력에 방점을 둬야 하는 상황. 항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고 국제법상으로도 문제 삼을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 실제로 과거부터 양국 협력을 꾸준히 진행.→이런 점을 종합했을 때 "한·중·일 공동 미세먼지 연구 결과는 과학적 의미가 없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 ※ 이밖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인체에 치명적인가? ▲청정지대인 백령도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부·울·경 지역은 어째서 청정한가? ▲미세먼지가 위성사진으로도 포착되나? ▲미세먼지 어플 결과는 왜 다른가? ▲미세먼지 절대량은 과거보다 줄었다? ▲우리 정부는 중국에 '찍소리'도 못하고 있나?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주장들을 살펴봤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영상 주요 내용]0:23 KBS 먼지요정! 이정훈 기자는 누구인가?1:07 이 시점에 미세먼지를 다루는 이유는?2:04 한중일 공동연구 결과 간략 정리!3:54 연평균 수치 공개는 꼼수, 아무 의미 없는 결과인가?4:24 먼지요정의 깜짝 퀴즈! (주제와 밀접)6:29 연구가 과학적 의미가 있긴 한 거야?8:48 이 데이터로 중국 책임 추궁 가능?10:33 서풍 불면 확실히 미세먼지 많던데??11:27 청정 백령도에도 미세먼지 많잖아~!12:20 국내요인이 절반인데 왜 포항,울산은 깨끗해?13:32 그럼 4계절 내내 미세먼지 있어야 하는 거 아님?14:42 미세먼지가 위성사진으로도 포착되나?15:23 미세먼지 어플 결과는 왜 다른가?16:20 미세먼지 절대량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19:15 비하인드 방출! 중국이 연구에 동참한 이유22:16 정부가 중국에 찍소리도 못한다??24:44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25:28 고농도보다 평균 농도가 더 중요하다고?26:54 오늘의 결론!똑똑한 팩트체크 이야기, 팩톡(Fact-Talk)은 한 주를 뜨겁게 달군 긴가민가한 이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짚어드리고 현명하게 미디어를 소비하는 노하우까지 알려드리는 본격 `팩트체킹&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입니다. 주목받진 못했지만 꼭 알아둬야 할, 혹은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함께 다룹니다."오늘도 아무런 의심 없이 뉴스를 보셨나요? 아니면 속는 셈 치고 뉴스를 보셨나요? 가짜뉴스 퇴치 프로젝트, 팩톡입니다!” ◆ 유튜브에서 채널명 팩톡으로 검색하시면 지난 편도 보실 수 있습니다. ☞ bit.ly/2T6TzfF

유튜버도 ‘노예 계약’ 논란…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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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컨트롤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한때 연예기획사 연습생에 대한 노예계약 관행이 사회적 논란이 됐죠,이제는 인기 직업으로 꼽히는 유튜버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을 강요하고 수익을 뺏는 기획사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공정위가 조만간 직권조사에 착수합니다.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독자 30만 명, '덕자'로 유명했던 유튜버입니다.귀농을 소재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갑자기 방송을 관뒀습니다.추정 수익만 한 달에 천만 원가량, 하지만 계약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덕자/유튜버 : "계약이 끝나면 다시 (계정을) 반납하라고 하셔가지고 말도 안되는 계약이라고 해서 파기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바로 고소하겠다고…."]올해 5월 한 기획사와 제작비 등을 지원받는 대신 채널 소유권을 넘기는 걸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지원은 얼마나 받았을까?[덕자/유튜버 : "(소품은) 성냥, 성냥 한 박스랑요. 대나무 1m짜리 4개..."]다섯 달 동안 기획사에서 준 수익은 2천200만 원. 편집자 급여와 소품비를 쓰고 나니 적자였습니다.팔로워 10만 명인 웹툰 작가 서영관 씨도 같은 사람과 계약을 맺었다가 계정을 빼앗겼습니다.1년 동안 받은 돈은 월세 등을 합쳐 180만 원 가량, 수익배분이 이상해 계약 파기를 요청했지만, 오히려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서영관/웹툰작가 : "(청구 금액) 1,300만 원 안에 나한테 지원해줬던 직원들의 월급 약 얼마, 약 얼마, 뭐 나한테 지원했던 물품 약 얼마 이런 식으로 적혀 있고..."]이들은 또 이런 계약 내용에 대해 설명도 없었다고 합니다.이들과 계약한 기획사의 대표도 유튜버.그는 계약서를 확인하지 않고 서명한 사람이 잘못이라고 반박합니다.연예인 노예계약 논란이 있던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준계약서를 만들었지만, 신종 직업인 유튜버는 이런 게 없습니다.[강진석/변호사 : "연예인 계약서를 본 따가지고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수정을 해서...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위약금 같은 것을 상당히 과도하게 (책정한 것입니다)."]공정위는 유튜버와 소속사간 불공정행위 실태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8년 공들인 한국형 날씨 예측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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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세상에 나쁜 날씨가 있을까요?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비평가인 존 러스킨은 나쁜 날씨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햇볕은 감미롭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힘을 돋우며 눈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세상에 나쁜 날씨는 존재하지 않는다.단지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가 있을 뿐이다"-존 러스킨(19세기 영국의 비평가)-눈부신 아침이면 기분이 밝아지고 가끔은 비구름이 머금은 습기도 좋습니다. 예고 없이 마주치는 첫눈도 가슴을 뛰게 하지요. 날씨는 매 순간 변하고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합니다. 변화하는 날씨를 100%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은 현대 과학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일기예보에는 대기의 상태를 모의하는 복잡한 미분 방정식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나비에-스톡스 방정식'으로 해가 존재하지 않는 '난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신 근사해를 풀어서 대기의 흐름을 예측하는데, 그러다보니 날씨예보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비에-스톡스 방정식은 유체를 모의하는 역학 방정식이다 [연관기사] '난제' 수학 방정식이 애니메이션으로…영화가 된 과학일기예보에 활용되는 수학 방정식들로 만들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치예보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관측 자료를 수치예보 모델에 입력해 슈퍼컴퓨터가 엄청난 속도로 계산하고 그렇게 나오는 결과를 바탕으로 일기예보가 생산됩니다. 우리 일기예보에는 '영국'에서 만든 수치예보 사용 중우리나라는 영국에서 개발한 수치예보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모델(UM)은 전 세계적으로 유럽(ECMWF), 미국(GFS)과 함께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유럽 모델은 EU 회원국들만 사용할 수 있어서 영국 모델을 도입한 건데 영국에서는 수치예보가 1950년대 시작됐습니다.당시 사용하던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1991년 현재의 모델(UM)을 개발했습니다. 개발 당시 전 지구 모델의 해상도는 가로, 세로 90km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0km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계산의 단위인 격자가 촘촘해질수록 예보의 정확도는 높아집니다. 페니 앤더스비 영국 기상청장 한·영 기상기술 협력 회의를 위해 방한한 페니 앤더스비 영국 기상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수치예보 모델 개발은 쉽지 않고 영국도 수십 년이 걸렸다며 현재 모델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유럽 모델(ECMWF)이 있는데 왜 자체 모델을 개발했냐는 질문에 유럽 모델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지녔지만, 영국에서는 단기예보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영국 모델(UM)은 초단기 예보를 비롯해 중장기 예보에 널리 활용되는데 유럽 모델도 함께 사용하며 정확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올여름 태풍예보 통해 '킴'의 예비 성적 메겨보니….우리 기상청이 한국형 모델을 개발한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영국 모델이 세계적이긴 하지만 기상청 예보가 빗나갈 때마다 한반도의 지형이나 조건에 맞는 우리만의 모델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2011년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인 '킴'(KIM)의 개발이 시작됐고 8년만인 올해 마무리됐습니다. 투입된 예산은 946억 원 규모로 해상도는 영국과 비슷한 12.5km 수준입니다. 페니 앤더스비 청장은 자국의 예보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는 태풍이 없기 때문에 영국 모델보다는 한국에서 개발한 모델이 태풍을 예보하는 데 좋은 성능을 발휘할 거라고 말입니다. 올여름 태풍 ‘다나스’ 경로에 대한 한국형 모델(좌)과 영국 모델(우)의 예측 실제로 '킴'(KIM)은 올여름 태풍 예보에 적용됐습니다. 영국이나 유럽 모델과 비교해 얼마나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태풍을 예측하는지 시험대에 오른 건데, 처음치고는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하지현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 연구관은 태풍 '다나스'와 '프란스시코' 예보 결과 현재 쓰고 있는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였고 장기예측에서는 오히려 우리 모델이 강점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자력으로 만든 시스템이라 버그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하지현 기상청 연구관 내년부터는 영국 모델과 병행해 정식으로 예보에 활용될 계획인데 전 세계적으로 수치예보 모델을 보유한 나라는 9개국입니다. 내년에 현업에서 활용하면서 보완 작업을 거쳐 유럽과 영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기상청의 목표입니다. 한국형 날씨 예측 시스템, '오보청' 악명 벗어나게 해줄까날씨예보에 필요한 천리안 위성과 슈퍼컴퓨터를 사줘도 예보가 틀린다는 비난을 기상청은 자주 들어야 했습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인 데다가 육지는 산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바다와 육지의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예보가 까다로운 편이며 특히 여름철 국지성 강수에 대한 예보는 난이도가 높고 동시에 빗나가기 쉽습니다. 여름철 한반도 주변에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티베트 고기압, 중국 열적 고기압까지 덩치 큰 공기 덩어리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성격이 다른 고기압 사이에서 발달하는 장마전선, 한기가 유입되며 쏟아지는 국지적인 폭우, 지형적으로 발생하는 소나기까지 다양한 강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우리 상황에 맞는 수치예보 모델이 꼭 필요했습니다. 처음 개발한 한국형 모델 '킴'(KIM)을 통해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고해 국민의 피해를 줄이고 싶다고 하지현 연구관은 말했습니다. 앞으로 해상도를 수km급으로 향상시켜 좁은 면적에서 발생하는 국지적 기상 현상을 정확하게 예보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온난화로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만의 날씨 예보 시스템을 갖추게 된 만큼 변화하는 기후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까요? 영국이 70년에 이르는 역사를 지녔다면 우리는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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