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대기업 10곳 중 7곳은 60세 이상 고령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300인 이상 대기업 255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기업의 중고령 인력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60세 이상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29.4%에 불과했다.기업의 10.2%만 60세 이상 인력을 정규직으로 계속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9.2%는 계약직·임시직으로 고용하고 있었다.대한상의 측은 "최근 노사정 대화가 재개되고 연금개혁...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5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3월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김밥 1줄 평균가격은 지난달 3,362원으로 3월보다 39원 올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200원 넘게 올라 7.7%의 상승률을 보였고, 2년 전보다는 15.6% 인상됐다.소비자원은 김뿐만 아니라 재료로 들어가는 맛살과 시금치, 참기름 등의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김밥 가격은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고 KBS 한국방송 황현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무디스 전망치(2.5%)보다는 높고, OECD 전망치(2.6%)와는 같은 수준이다.또 내년 경제성장률은 2.1%로 전망했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보다 0.1%p 높은 2.6%로 예상했다.■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 경제성장 견인KDI는 1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KDI 경제전망'에서 "우리 경제...
사과와 양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유통 단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경매제로 운영하는 도매시장 대신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판매단계부터 안전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또 수산물까지 포함해, 2027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을 지금의 가락시장 규모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온라인 도매는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더불어민주당이 '선 구제, 후 회수'를 담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이번달 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정부가 지난 13일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대안을 내놨는데, 핵심은 '선 주거안정, 구제는 합의 후 천천히'다. 우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이후 피해 주택의 경매가 진행돼 정확한 피해액이 산출되면 그때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피해자 단체는 부족한 대안이라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https://news.kbs....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문제가 건설업계를 압박하고 있다.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데다 어렵게 자금조달을 해도 악성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면 부담을 고스란히 져야 하기 때문이다. 길어지는 고금리와 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증가, 여기에 준공 뒤 미분양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PF는 건설업계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폐업하는 건설사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4월까지 벌써 18...
올해 1분기 벤처투자가 늘어 미국·영국 등 주요국보다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이도윤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벤처투자 현황 진단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1분기 벤처투자액은 1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고,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4천억 원으로 42% 늘었다.중기부는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국내 벤처투자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
한국 냉동김밥의 인기가 첫 돌풍을 일으켰던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 냉동김밥,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어려운 수출 길을 뚫을 수 있었던 이면엔, '동반성장의 힘'이 있었다 잇따른 품절 사태, 1인당 2개 구매 제한까지 불러온 냉동 김밥.2020년 국내 처음으로 냉동김밥을 만들어 수출한 한 업체는 최근 쉴 새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https://news.kbs.co.kr/n...
가격은 그대로인데 막상 뜯어보면 제품 용량이나 개수가 줄어있을 때 소비자들은 허탈하다.'꼼수'라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한 봉지에 5개씩 들어있던 핫도그는 4개로 바뀌었고, 15장이 들어있던 이 치즈는 장수는 그대로인데 무게가 10% 줄었다.가격만 확인하고 산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없는 말하자면 '용량 줄이기'다.같은 양으로 보면 더 비싼 값을 치르게 돼 사실상 물가가 올라가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이다. ...
우유, 라면, 세제 등 생필품 제조사들은 앞으로 상품 용량을 줄이면 이를 소비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KBS 한국방송 이도윤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상품 가격은 유지하면서 상품의 용량이나 개수 등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취지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소비자기본법 고시를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용량 변경을 고지해야 할 생필품 191가지 품목을 정하고, 이 품목의 제조사 등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을 축소하는 행위를 ‘부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