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동창이 증언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검찰 각본의 가족 인질극이 양심 고백에 의해 조기 종영됐다”고 주장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송락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검찰은 즉시 감찰에 착수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관련자 수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언제까지 검찰에 의해 날조된 진실 앞 힘겨운 투쟁이 국민의 몫이 돼야 하느냐”며 “검찰의 위증교사와 권력남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은 김경수 씨가 주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강병수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오늘(27일) 부산을 찾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연장은 현실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허익범 특검이라며 “민주주의의 근본과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에게 더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법적 여건을...
남과 북이 오늘(27일)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개시 통화를 실시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경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13개월여 만이다.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7일) 청와대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하고, 개시 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은 "남북 양 ...
정부가 간이과세자와 면세사업자에 대해서도 희망회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우정화 기자으보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 중기부 집행 계획’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그동안 지원을 못 받은 이유는)간이과세자의 경우 반기별 매출 신고 등이 국세당국에 없기 때문에 생겼던 문제”라며 “국세당국과 협조해 매출 등의 자료를 보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 개선될 것”이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이 명백한 흑색선전의 경우 당이 해당 캠프 인사에 제재한다는 내용을 후보 간 협약문에 반드시 포함시키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고 KBS 한국방송 송락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측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고의적 사실 왜곡이나 명백한 흑색선전의 경우 당이 강력하게 해당 캠프나 인사를 제재한다는 내용이 후보 간 협약문에 반드시 포함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 뒤 후보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2009년 열린 서울대 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를 두고 엇갈린 법정 증언을 내놨던 고교 동창이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이정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조 씨의 한영외고 동창인 장 모 씨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세미나 동안 조 씨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다”면서도 “조 씨가 사형제도 세미나를 분명 참석했다”고 적었다.이어 “저와 조 씨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조 씨가 아예 오지 않았다고 한 것...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인 김숙희 씨의 그림 판매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안다영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캠프 법률팀은 26일 SNS를 통해 김 씨 관련 의혹을 열거하고,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와 비교했다.캠프 법률팀은 김숙희 씨에 대해 “1979년 미술 교사 임용 후 2000년 퇴임해 다른 활동이 없다가 2013년 첫 전시회, 2017년 두 번째 전시회를 했다”며, “코바나컨텐츠가 2009년 앤디 워홀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퇴행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이른바 ‘적통론’에서 시작된 후보 캠프 간 논쟁이 17년 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소환했고, 급기야 해묵은 ‘지역주의’ 망령까지 등장했습니다.앞다퉈 ‘네거티브’ 자제를 외치고는 있지만, 어디서부터 수습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후보 간 공방의 선후 관계, 사실 관계를 따져봤습니다. ■ 민주당 ‘적통론’은 어떻게 시작됐나?발단은 이른바 ‘적통’ 논쟁이었습니다. 경선 과정에 가장 먼저 ‘적통’이라는 표현을 꺼내든 건 단일화를 한 정세균 후보와 이광재 예비후보였...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치맥 회동’을 가진 뒤 입당의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강병수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5일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난 뒤 “오늘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라며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도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 이른바 ‘백제 발언’을 놓고,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나섰다.이재명 후보 측은 왜곡 프레임이라면서 “떡 주고 뺨 맞은 격”이라고 반발했다고 KBS 한국방송 노윤정 기자가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먼저 공세에 나선 것은 이낙연 후보 캠프 측으로, 이재명 후보가 어제(23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반도 5천 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이긴다면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