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경찰관을 사칭한 MBC 기자 2명과 지시 책임자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강푸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측은 10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MBC 불법취재에 대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윤 전 총장 측은 "MBC 기자 2명이 경찰관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속이고 겁주는 방법으로 불법취재를 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중대 범죄인 강요죄와 공무원자격 사칭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또 이는 현장 기자들의 단독행위가 아닐...
청와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같이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자신에 대한) 사퇴를 압박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정창화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청와대는 민생과 방역을 챙기기에도 바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전 총장은 그제(7일)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1년 7월 24일까지 총장 임기를 마...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창화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달 상원 대표단에 이어 이번에는 초당적 하원 대표단이 방문했는데 미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린치핀)이라는 인식을 한미 양국이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는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는 6일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에 착수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계현우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합의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습 논의”라고 비판하며 회의에 불참했다.민주당 문체위 간사 박정 의원은 이날 6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법안소위 심사 종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회의에서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다음 첫 회의 때 언론중재법을 다룬다고 이야기했고 여야 합의가 된 사항”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징벌적 손해배...
김부겸 국무총리는 “불법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불법추심 행위자들을) 범죄단체로 보고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계현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 오늘(5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오는 7일부터 최고금리가 인하되면서, 고금리로 대출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정부에서 준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총리실은 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미 점령군’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비판에 대해 “색깔 공세”라며 반격에 나섰다고 KBS 한국방송 안다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께서 처음으로 저를 직접 지적하셨으니 답을 드리는 것이 예의”라며 “저에 대한 첫 정치 발언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제 발언을 왜곡 조작한 구태 색깔 공세라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38선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과 이남에 진주한 미군 모두 점령군이 맞다”며 “저는 북한 진주 소련군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두고 “어째 철창 안이 참 편안해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안다영 기자의 보도에 다르면 전 전 의원은 어제(3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 대통령이 SNS에 공개한 사진을 올리고는 “이렇게 철창에 앉아서 김정은이 보내준 ‘귀한 강아지’를 돌보는 문재인 집사”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9명에 대한 ‘국민 면접’에서 이낙연 후보가 1위, 최문순 후보가 2위, 이광재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철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 경선 ‘국민 면접’에서 200명의 국민 면접관이 진행한 ‘블라인드 면접’과 3명의 국민 면접관의 ‘1:3 집중 면접’ 점수를 합산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들 3명의 후보는 오는 7일 진행되는 공약 발표 행사인 ‘정책 언팩쇼’에서 발표 순서 우선 선...
■ 경기 분당경찰서, 이재명 지사 출석 요구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당시 기업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성남FC를 후원하도록 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지사에게 최근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 이재명 지사 측은 서면 조사로 대신하는 방안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018년 한 보수단체가 이재명 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최근 이 지사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장모에 대한 1심 판결과 관련,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강푸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장모 최 모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대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윤 전 총장 입장이 전해지기 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판결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장모가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고 했지만, 23억 원에 가까운 요양 급여, 국민의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