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2021년 저출산 예산 '46조 원' 규모 '46조 원'. 올 한해 저출산 예산 총액입니다. 지난해보다 6조 원가량 증가했습니다.2006년 저출산·고령화 사회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저출산 예산은 모두 200조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저출산 예산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1.1% 증가했습니다.저출산 예산은 매년 늘어나는데, 정작 주변에서 '아이 키우는데 저출산 예산의 덕을 봤다'는 가정은 찾기 어렵습니다.6살 아이를 키우는 김 모 씨는 "어린이집에 길어야 오후 5시 까지만 맡길 수 있어 정부에서 운영하는 돌봄 서비스를...
설 연휴가 끝나면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세 번의 큰 국내 유행을 경험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백신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또 항체 치료제를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게 될 수 있어 중증 환자를 줄이고 의료기관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쩌면 2월은 코로나19 대응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백신은 여러 종류이고 장단점이 조금씩 다르지...
오늘부터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비상 상황에서 특별 방역대책까지 시행되다 보니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도 명절 분위기를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전국민이 힘든 상황이지만 명절을 맞이한 취약 계층의 고통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영업금지와 제한이 반복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 생존위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영업손실 보상을 외치지만 논의만 무성할 뿐 실질적인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550만 명이 넘는...
'사회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놓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 손실보상제, 이익공유제 등 논의도 있지만 차기 대선과 맞물려 뜨거운 주제 중 하나는 '기본소득'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기본소득'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등 여권 내 다른 대선 주자들은 이를 비판하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최근 '신복지제도' 구상을 내놓으며 '기본소득'과 본격적인 차별화 시도에 나섰습니다. 기본소득에 대해선 "복지제도의 대체재로 생각하는 사람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지원보다 더 두텁고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예원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과 관련해 “특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의 고통에 대해 정부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3차 피해지원대책, 즉 3차 재난지원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3차 유행 상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로 완화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3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연일 4백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 354→305→336→467→451→370→393명으로 확연한...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제한이 밤 10시로 완화된다. 반면 수도권 영업제한은 밤 9시로 그대로 유지된다고 KBS 한국방송 손은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6일) 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발표했다.정 총리는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고, 감염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있어 현행 영업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밤...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KBS는 최근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수소 폭발을 막는 장비인 수소제거장치의 결함 가능성과, 한수원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내용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치가 도입될 때부터 성능 검증이 제대로 안 됐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소제거장치 재검증을 실시하라! 실시하라! 실시하라!"]환경운동연합 등 30여개 단체가 모인 탈핵 시민행동...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정부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업 금지·제한 조치를 즉각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고KBS 한국방송 양예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연합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 금지 및 제한은 영업의 자유와 관계된 것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영업 금지·제한 조치를 즉각 철폐하고 영업 손실을 신속히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확진자 수에만 매몰돼 있는 현행 거리 두기 체계에서 벗어나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 가능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
수출이 감소한 것보다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더 많이 줄면서 지난해 경상흑자 규모가 2019년보다 26% 정도 증가했다. 아울러 하반기 수출 회복 등 경상흑자가 지난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했다는 한국은행 평가도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김도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15억 1천만 달러(약 12조 8천739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로 2019년 12월의 약 2.5배 규모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