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갈수록 결혼이 늦어지고 미혼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혼 여성 인구가 늘면서 일하는 여성은 증가했고 미혼 남성은 기혼 남성과 비교해 경제활동이 적었다. 여성의 경우 미혼 인구가 늘며 노동 공급이 증가한 반면 남성은 달랐다. 미혼 남성보다는 결혼한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각각 13%p, 16%p 높았다.실업률 역시 기혼 남성이 낮았고 1인당 근로시간도 더 길었다.지난 10년간 미혼인구 비중 증...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8일 지난해 국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관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년보다 23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2022년 310억 달러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중동이 114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태평양(103억 달러), 아시아(68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미국이 100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95억 달러), 대만(15억 달러) 순이었다.국토부는 특히 지난해 활발한 ...
지난해 국내 철도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혜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은 지난해 철도 승객이 총 1억 6,304만 명으로, 2019년 철도 승객 1억 6,350만 명의 99.7%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수도권 전철 등 사실상 지하철로 볼 수 있는 광역철도 승객은 제외한 수치다.지난해 철도 승객은 코레일 운영 열차가 1억 3,669만 명(KTX·준고속열차 8,401만 명, ...
고금리 시대가 길어지면서 다시 은행 예·적금 상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차곡차곡 모아온 돈을 찾는 만기 날, 생각보다 적은 이자에 실망한 경험 있으신가요? 시중은행에서 이자를 받으면 이자 소득세와 주민세 등 15.4%가 공제되기 때문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이자에도 세금이 붙다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은 과세의 기본 원칙이기도 합니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도 전에 폐지 추진…"국정 과제"·"정책 신뢰 흔들려"2020년 여야 합의로 마련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도 그...
정부와 여당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던 보험료를 폐지하기로 했다.퇴직자나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데, 건강보험 재원이 줄어드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자영업자나 퇴직자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에도 재산과 자동차에도 보험료가 부과된다. 보유한 차량 가액이 4천만 원을 넘는 지역가입자 9만 6천 세대는, 월평균 2만 9천 원씩을 내왔다.정부와 여당은 지역가입자 부담을 ...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KBS 뉴스9에 출연해, 상반기 생활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말했다.건강 보험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1년에 365번 이상 진료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언급했다.KBS 뉴스에 출연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물가 관리와 관련해 과일이나 채소류 물가만큼은 상반기 중에 확실하게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 물가도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물가 대책에 소비 활성화 지원까지, 발표된 정책들을 집행하다 보면 세수가 부족하...
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가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로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이같이 전망했다고 KBS 한국방송 고아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전망이 포함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1.4% 성장에 그쳤던 우리 경제가 세계 교역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강해져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치와 같고, 한국은행의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연합뉴스TV 강은나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7조2,316억원으로 추계됐다.지난해 순익 추정치 16조5,510억원보다 4.1% 늘어난 수준이다.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이자 이익이 크게 늘진 않겠지만, 금융지주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이익 변동 없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한 자동차 수출, 반도체 수요 회복 영향 미국이 중국 제치고 20년 6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성적표가 공개됐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역성장에서 탈출하면서, 회복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 반도체 수요 회복 영향이 컸다.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은 5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5.1%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https:/...
KDI는 "내수 증가세 둔화 예상, 수출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 산업연구원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거라고 전망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중반대로, 올해 3.6%보다 둔화될 거로 내다봤다.KDI와 산업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2.2%와 2%로 전망했다. KDI는 "내수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산업연구원은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