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정치권에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속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방역에 집중하고 재난지원금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정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과의 정례회의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같이 정리했습니다.2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지난주 이해찬 당 대표 등 지도부가 당내에 검토를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당내 주요 인사들은 물론 야당에서까지 지원 시기와 대상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하지만, 정책 실행력을 가진 집권여당...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창화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선제적으로 3단계로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한감염학회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는 기자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위험도 평가와 필요성, 시기에 대해 매일 검토하...
코로나19 확산에 마음이 급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일단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실제 투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러시아가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중국은 이미 백신을 긴급 사용 중입니다.미국이 현지시각 23일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이르면 9월 안에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 중국,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중중국에서 임상시험 중인 백신의 긴급 사용은 이미 7월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중국의 백신관리법을 보면, 중대 공...
청년구직자 2명 중 1명은 공기업 취직을 원하지만 3명 중 2명은 향후 중소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허효진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7일부터 20일까지 청년구직자 7백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관련 청년층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1순위와 2순위를 집계한 결과, 공기업(55%)-대기업(51.4%)-중견기업(41%)-중소기업(33.7%)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취업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
정치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보고 추후 판단하자면서도, 2차로 지급한다면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긴 어렵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혜진 기자가 전했다.전국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선별 지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
자동차 보유율이 꾸준히 늘어 우리 국민 2.1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이지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400만 대(2,402만 3,083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70% 인하 일몰 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는 69만 대로, 전체 자동차의 2.9%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의료 대란까지 겹치게 하는 건 생명존중을 본분으로 한 의료인의 도리가 아니"라며 의료 파업을 끝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조태흠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하는 비상시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법과 원칙을 갖고 의료계와의 대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대화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민주당 또한 진지하게 의료계와 대화할테니, 코로나19에 의료대란까...
보수 야권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 위주로 선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신지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처럼 전 국민에 '가구당 100만 원' 식으로 주는 지원은 해서도 안 되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어차피 정부는 4차 추경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어디에 가장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양극화가 더는 확산하지 않을 것인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 국민 지급에 대해 '신(新) 금권...
미래통합당이 코로나 19 재확산은 정부의 방역 실책 때문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신지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코로나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정부는 각종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등 방심했고 코로나 19가 퍼져나갔다"고 지적했다.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숙박·여행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던 것이 코로나19확산을 불러왔다는 주장이다.김 위원장은 공권력 집행을 거론한 문 대통령을 겨냥해선 "국민을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