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교재 집필진 경력을 허위로 쓰거나 학원 실적을 과장하는 등 부당한 광고를 한 입시학원과 출판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고 KBS 한국방송 이도윤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10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디지털대성·메가스터디교육·에스엠교육·이투스교육·하이컨시 등 5개 학원 사업자와, 메가스터디·브로커매쓰·이감·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에 과징금 18억 3,000만 원을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19건의 광고에 허위 또는 과장된 내용을 넣어 게...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권위주의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을 빗대 말하는 이른바 ‘꼰대’가 될까 봐 두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자체적으로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응답자의 44.8%는 ‘꼰대가 될까 두렵다’고 답했고, 47%는 ‘나도 언젠가 꼰대가 될 것 같다’고 했다.응답자들은 꼰대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꼰대하...
정부는 원금의 수 백배로 이자를 갈취하거나 협박용으로 나체 사진까지 요구하는 불법 사금융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다. 만일 반사회적인 대부계약으로 법원이 판단할 경우 빌린 돈은 물론이고 이자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아도 되는 계약 무효화가 추진된다.지금까지 불법 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은 법정 금리를 초과한 이자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내는 식으로 이자 줄이기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소송에서 불법대부계약이 반사회적 계약으로 인정받으면 이자는...
가사노동 서비스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고아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통계개발원은 오는 22일 발간되는 ‘통계플러스 겨울호’에 GDP에 포함되지 않는 가사 노동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하고, 나이별로 가사노동의 생산, 소비 등을 파악한 국민시간이전계정 심층분석 결과를 싣는다고 5일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생활시간조사를 기초로 산출한 가사노동 서비스의 가치는 490조 9,00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
윤석열 대통령이 서비스 산업과 중소·벤처 기업을 통한 수출을 늘려 미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정새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최일선에서 쉼 없이 뛰어오신 모든 기업인과 무역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
미국이 기준 금리를 내릴 거라는 전망에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1개에 4만 2천 달러를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가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수준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천6백조 원이 사라졌던 테라 코인 폭락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연간 상승률로는 150%가 넘어 2020년 이후 최고다.이더리움이나 도지코인 같은 다른 암호화폐도 상승하고 있다.비트코인은 올해만 15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테라...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한데 이어, 중국 비료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 총량을 자율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임세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5일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을 보면, 업계 분석가 푸야난은 지난 1일 올린 글에서 “11월 24일 회의에서 중눙그룹과 중화그룹 등 주요 요소 비축·무역기업 15곳이 2024년 수출 총량이 94만4천t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
한국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영향이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경기 개선과 신성장 산업 관련 주요국 투자 확대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 회복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4일 발표한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은은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인공지능, AI 관련 수요 증가로 고대역·고용량 제품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그동안 부진했던 PC와 스마트폰의 수요도 살아나며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개선...
반등 없는 추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까지 떨어지며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 0.81명, 지난해에는 0.78명을 기록하며 해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 처음으로 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국의 '초저출산', 이례적 수준·이례적 속도"한국은행은 '중장기 심층연구: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
부진했던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10월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반등해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하향세를 이어왔는데, 지난달에는 1년 전보다 수출액이 12.9%나 늘어 9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액은 아직 감소세지만,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역시 반도체 수출 회복 영향이 크다.이런 가운데 석탄과 석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입액까지 줄면서, 무역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