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소액 채무를 연체했더라도 올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 이력을 공유하지 않는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KBS 한국방송 임주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원과 전 금융권 협회, 중앙회, 신용정보회사 등 총 20개 기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사이 2,000만 원 이하 채무를 갚지 못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가운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를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방안을 오늘(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을 연체했더라도 이 기...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제25차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KBS 한국방송 김수연 기자가 전했.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과 국내의 중소기업 등 7백여 명이 모여, 코로나19 시대 서울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행사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서울 투자유치설명회, 대륙 간 네트워킹 간담회, 수출상담회,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투자 유치 설명회’에는 김부겸 국무총...
잇단 대외 악재에 삼성그룹주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KBS 한국방송 옥유정 기자가 전했다. 지난해 말 국내 그룹 최초로 700조 원을 돌파한 지 10개월여 만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23개 종목의 시총은 684조 7천999억 원으로, 지난 5일 열 달 만에 시총 700조 원 선이 무너진 뒤 680조 원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삼성 시총은 지난해 12월 24일 처음 700조 원을 돌파해 올 초 800조 원대로 치솟은 뒤에는...
이른바 '갭투기'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세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최대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현황' 자료를 보면 임차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관리 대상에 오른 악성 임대인은 지난 8월 말 기준 129명으로 집계됐다.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을 취급하는 HUG는 보증 사고가 발생하면 가입자(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대...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오늘(9일)부터 태어난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늘부터 태어난 연도에 따라 카드 캐시백을 신청하는 5부제 방식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
문재인 대통령은 "가계부채 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세 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문 대통령 발언을 이 같이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토부가 발표한 기숙사형 청년 주택 전세대출 제도 개선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으로 청년세대를 포함한 실수요자들의 민심이 악화한 점을 고려한 지시로 풀이된다.국토부는이날 오전 ...
부동산 개발을 통해 폭리를 취한 화천대유 사건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전국 부동산 개발업자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2015년 말 2만9,914개였던 전국 부동산 개발업 등록 사업자는 2020년 말 6만3,066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동산 호황을 타고 부동산 개발업이 5년 만에 2.11배로 늘어난 것이다.전국 17개 시도 중 5년 새 부동산 개발사업자가 가장 많이 ...
부모 등으로부터 구입 자금을 제공받아 고가의 상가나 주식을 취득하고서도, 자금출처를 신고하지 않은 10대에서 30대가 대거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조정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30일 이른바 ‘부모 찬스’ 등을 이용해 재산과 창업자금 등을 지원받은 뒤 신고를 누락한 혐의가 있는 44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특히 이번에 고가의 상가 건물에 주목했다.그 결과 부모의 도움으로 고가의 상가를 취득했거나, 부모가 차려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사업 소득을 상가 취득 자금 등으...
정부가 지난해 잘못 걷은 세금을 다시 돌려준 사례 가운데 개별 환급액 최다 액수가 2,000억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조정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과오납 환급금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과오납 환급금 중 가장 큰 금액은 2,739억 원이었다.이 환급금은 납세자가 법인세를 냈다가 경정청구를 통해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과오납 환급금은 세무당국이 세금을 너무 많이 매겼거나 납세자가 세금을 잘못 납부해 발생한다. 지난해 전체 과오납 환급...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 절벽 상황이 극심해지고 있지만,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이윤희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이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628건으로, 지난달 4천11건의 6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택거래신고일은 계약 후 30일 이내여서 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추세로 볼 때 올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지난 4월의 3천666건을 밑돌 가능성이 커 보입인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경고대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