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불거진 척추 전문병원의 대리수술 의혹에 대해 “의료계의 강력한 자정 활동으로 비윤리적 의료행위의 발생을 줄이겠다”며 사과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효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의협은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윤리는 외부적 감시나 법적 통제보다는 의료인 단체에 의해 내부적으로 규제되는 것이 효율적이고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대리 수술로 인해 피해를 본 환자와 가족, 국민 여러분께 의료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유죄가 확정되면 면허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 재선에 도전해 5년간 서울시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안심 소득’ 등 주요 정책을 설계 중이라고 1일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박희봉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심 소득은 시범사업 기간까지 하면 다음 임기까지 가야 실행할 수 있고, 재개발·재건축 관련 정책도 올해 중에 될 만한 것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또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안심 소득-기본 소득’ 논쟁과 관련해 “연 17조 원 재원 대책을 마련하라는 얘기는 틀린 얘기”라며 이 지사 논리를 비판...
10년 새 암 환자 60명이 숨진 소각장 밀집 지역, 충북 청주 북이면 마을 ■ 미궁에 빠진 '집단 암' 미스터리충북 청주시 북이면 마을 반경 2km 안에는 폐기물 소각장 3곳이 있습니다. 소각장에서 하루 처리되는 각종 폐기물은 540여 톤에 이릅니다.북이면 마을에서는 최근 10년 새 주민 60명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특히 소각장에서 1km 떨어진 19가구 규모의 마을에서는 5년 새 10여 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건강했던 남편을 혈액암으로 잃은 견인복 씨는 "충북 청주시가 주민 건강 악영향 등을 전혀 생각하...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하루종일 거래할 수 있고, 가격제한 폭도 없다.최근 급증한 가상 화폐 투자자들이 한목소리로 꼽는 투자 이유입니다.이러다보니 하루종일 시세를 수시로 확인하게 되고, 이게 반복되면서 중독된 사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데요.먼저 가상화폐 투자에 중독된 한 대학생을 김진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김 모 씨는 올해 2월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초기에는 적지 않은 수익도 났습니다. [김○○/가상화폐...
■ 이재명 “안심소득은 선심성”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자의 복지정책인 ‘기본소득’과 ‘안심소득’을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30일) 페이스북에 오 시장이 기본소득을 ‘선심성 현금살포’라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 글을 올리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 시장이 제안한) 안심소득은 어려운 사람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선별복지정책’”이라며 “납세자가 배제되는 시혜적 선별현금지급정책이 납세자도 혜택받는 지역화폐형 경제정책보다 훨씬 더 ‘선심성 현금살포’에 ...
최근 국내에서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21%를 차지했던 1인 가구는 지난해 30.4%까지 늘었습니다. 또, 부부와 미혼 자녀로 구성된 가족 비중은 31.7%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던 지난 조사보다 10%P 이상 감소했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62.1%를 차지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가족실태조사'를 28일 발표했습니다. 가족실태조사는 정부의 가족 정책에 ...
피자 가게를 하던 박 모 씨는 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가 됐습니다. 7년째 병원에 누워 치료받고 있는데요. 치료비는 매달 300만 원, 간병비도 330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박 씨는 자동차보험과 산업재해보상보험 중 무엇을 통해 치료비와 간병비를 청구해야 할까요? ■"간병비 받았다고 산재 치료비 지급 중단"…중복보상? 박 씨의 보호자는 치료비는 산재에 간병비는 자동차보험에 각각 청구했습니다. 치료비는 산재가 간병비는 자동차보험이 더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근로복지공단이 갑자기 앞으로 치료비 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세훈 표 ‘안심 소득’과 이재명 표 ‘기본소득’ 복지 정책을 놓고 SNS를 통해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고 KBS 한국방송 노윤정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님, 안심 소득의 재원은 뭔가요?’라는 글을 올려, “서울만 해도 17조 원으로 추정되는 재원은 대체 어떻게 마련하실지 밝혀주시면 좋겠다”면서 “그래야 안심 소득이 시민을 속이는 헛공약이라는 의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공개 질의했다. 이 지사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중위소득과 실소득 ...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오는 8월 4일까지 변호사 광고 플랫폼 ‘로톡’을 탈퇴해달라고 소속 변호사들에 요청했다. 이에 로톡 측은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백인성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7일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안내 및 준수 요청’ 안내 메일을 소속 변호사들에게 보냈다.서울변회는 메일에서 “우리 회는 변호사법 제23조 제2항7호에 따라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맞게 우리 회 ‘변호사업무광고기준에관한규정’을 전부 개정할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한 차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문예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들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27일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가 마련한 LH 혁신방안을 놓고 두 시간 동안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부는 LH를 지주회사(주거복지 등 관리)와 자회사(토지조성과 주택건설 등)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두고, 세부적인 부분을 달리한 여러 안을 국토위에 보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