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정보라 작가가 세계적인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KBS 한국방송 김석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부커상재단이 현지시각으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홈페이지에서 한 발표를 보면, 정보라의 ‘저주 토끼’(Cursed Bunny)는 부커상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부문 최종 후보(쇼트리스트) 6편에 포함됐다.스웨덴에서 태어난 한국인 번역가 안톤 허(본명 허정범·41)가 영어로 옮겨 최종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2017년 국내 출간된 ‘저주 토끼’(아작)는 초현실적...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준범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안데르센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고자 1956년 만들어진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며,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희봉 기자가 전했다.유족 측은 이어령 전 장관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이날 26일 밝혔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193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이 전 장관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이 전 장관은 노태우 정...
님꽃 / 도담圖倓이승혜李丞彗 사시사철 꽃은 피고 지는데 사랑님 꽃은 언제 피려 나 물장구 치고 꽃잎 따먹던 그 시절時節그리워 장독 뒤에 숨어 몰래 핀 무아無我꽃 님의 멍든 가슴 달래보려 오늘도 내일도 사랑의 미소微笑보낸다 세상과 이별離別하기 전엔 몰래 핀 꽃의 맘 님은 알겠지. 이승혜 시인 프로필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 수료 한국예술협회 회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한국청소년신문사 문화부기자(현) 수상 서울 청소년지도자...
해바라기 / 시인 조남현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려야만 했었다 당신 때문에 철저하게 고독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당신에게 다가서며 미쳐야만 했다 지독하게 태양만을 사모하는 넌 태양을 닮아가기만..... (한국방송신문협회 더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시인, 화가, 전위예술가, 모델 등 대중문화 예술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남현 아티스트. 임인년 새해를 맞아 그는 요즘 천상 타고난 예술적 감성과 끼, 열정을 불태우기 위한 신명나는 새해를 구상...
겨울 들녘 / 오경화 시인 잠자고 있는 산 잠자고 있는 들녘 땅 속에서 휴식을 하는지 조용하다 사람들의 말을 듣고만 있는 산 사람들의 말을 듣고만 있는 들녘 땅 속에는 꿈틀거리는 봄의 소망이 가득하다 오경화 시인 프로필 조선대학교외국어대학일본어학과졸업광주대학교일반대학원평생교육학과졸업포에트리아바신인문학상 2011년 대한민국 시서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포에트리 슬램 편집장(현) 국제펜클럽 회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
멋진 우리 도담圖倓이승혜李丞彗 언제나 환한 미소 늘 한결같이 정겹고 살가운 항상 응원해 주는 너 그대 당신이 있어 난 정말 정말 행복해 우리 다하는 날까지 도란도란 웃으며 살자. 도담圖倓 이승혜李丞彗 시인 프로필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 수료 한국예술협회 회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수상 서울 청소년지도자 작가대상 및 표창장자랑스런 대한민국 봉사공로 시민대상세계문화예술 모범한국인상호주 KBS 시화전 출품 시드니 작가상 2018년 ...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김주영 / 소설가Q. 보부상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첫 역사소설인데?왜 이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다루지 않았나, 역사소설에서. 이 사람들이 천민 취급받았거든요. 조선 시대 천민이라는 건 뱃사공이라든지 기생이라든지 그냥 천민 아닙니까. 그런데 보부상도 천민에 속했죠. 그래서 이 소설을 쓰면서 제가 제일 어려웠던 게 자료가 없다는 거예요.주인공으로 삼을 만한 그런 보부상이 저 양반의 할아버지였다, 저 집안의 증조할아버지였다. ...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한 소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 오늘(28일)은 김주영의 대하소설, '객주'를 만나보겠습니다. 조선 시대 가장 천대받았던 이름 없는 상인, 보부상들의 삶을 다룬 소설인데요,1980년대 신문 연재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만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유동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누군가 내딛는 발걸음....
김주영의 객주는 1979년 6월부터 5년간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한 대하 장편 소설이다. 1980년대 중반 9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독서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읽힌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작가 김주영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 2010년 이후 경북 울진과 봉화 등에서 보부상의 자취가 실증적으로 드러내고, 작가 스스로 보부상들의 후일담과 연재 당시 미흡했던 이야기를 보충하는 의미에서 연재를 추가하여 마지막 10권을 보태 출간한 게 2013년이다. 그렇게 보면 객주는 34년 만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