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KBS 보도 화면 캡처>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경북 울진군의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지선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울진군 기성면 삼산1리 피해복구 현장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울진군 지역 피해 및 복구 상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 신속한 피해 복구 ▲ 세심한 이재민 지원 ▲ 재발 방지 복구계획 마련 등을 당부했다.
삼산1리는 69가구 108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으로 7가구(11명)가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 일부 구간과 하천 제방에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이 총리는 이어 울진군 매화면 기양3리 인근 지방도(69호선)와 지방하천(매화천)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함께 한 관계 부처,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하천 폭 확장·도로 재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적인 복구 대책도 철저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복구에 애쓰시는 장병, 자원봉사자,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임시주택 공급, 도로 응급 복구,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최단기간에 마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