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정부가 면역저하자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이 아닌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4차 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소수의 고위험군이 대상인만큼, 방역 패스에 4차 접종을 연계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수민 기자가 전했다.
방송 14일 자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약 180만 명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반인에 대한 4차 접종은 아직까지 추가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을 4차 접종 대상에 포함 시키는 건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도 덧붙였다.
정 청장은 또, “4차 접종을 결정한 것은 고위험군에서의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중증도나 사망에 대한 위험도가 높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 고령층 보호 방안에 대해서는 “3차 접종으로 감염과 위중증을 예방하고, 확진된 이후에도 먹는 치료제로 중증도를 예방하는 두 가지 수단이 모두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60세 이상에 대해 4차 접종이 필요한지는 계속 위험·이득 분석과 백신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